학생비자? 관광비자? 악법도 법이라지만 이건 너무 지들 맘대로네요 (3)
지난 12월에 연장 들어간 학생 비자 4달이 다 지난 오늘 학교 비자 담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받으러 갔더니 다음 학기에는 비자 연장이 불가능 하니 외국 나가서 다운그레이드 한 후 다시 학생비자 신청해야 한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무슨 관광비자도 아니고(관광비자 소지자를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학기 도중 학생 비자 연장 못해주니 학교를 그만두고 짐싸서 한국 가던지 아니면 외국여행 갔다가 또 돈 시간 들이면서 학생비자 다시 만들어라 이 식이네요.
이유인즉, 한 학기 휴학과 지난 학기 석사과정 수업 3과목 중 1과목 미이수(incomplete)로 인해 이민국 학생처 변호사(Atty. Cris Villalobos)가 결정한 내용이니 어쩔 수 없다라고만 하는데 이게 과연 이유가 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석사과정 수업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고 특히 3과목 중 Incomlete한 수업이 논문 과정이였기에 시간을 두고 마무리 할 셈으로 지도교수와 상의 후 결정한 부분이였으며, 휴학의 경우 사정상 작년 1학기 휴학을 결정하기 이전에 혹시나 해서 학교 비자 담당자와 상의 후 1학기 휴학해도 비자에 문제 발생하지 않으니 상관없다고 확답 받고 결정한 내용이였는데.. 게다가 휴학이 문제였으면 복학 진적 작년 5월에 비자 연장 했을때 리젝트를 해야지 왜 1년 다 지난 지금에 와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이유야 어쨋든 남은 한학기 마무리하기 위해 학생 비자를 다시 신청해서 받아야 한다고 하니 거의 멘붕 오기 직전입니다.
혹시 저 처럼 이런 케이스로 고생해보신 분이 계신지 모르겠네요..일단 사정 설명하면서 이민국 가서 해결 방법이 없는지 물어볼 계획인데 그러지 않아도 말 안통하는 이민국에 어떻게 청원을 해야할 지 막막하네요.
쓰다보니 질문이 아니라 하소연이 되어 버린거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관련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학생비자 문제에 훤하신 분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건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