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e Number Sign In

Left Sidebar

This is the left sidebar content.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left sidebar ..

식당에서 밥먹고 음식을 싸가는것.. (10)


로우라이더

한국에 살땐..왠지 식당에서 밥먹고 남은 음식을 싸간다는게

익숙하지 않았고..좀 창피하게도 느껴졌었습니다.

많이남든 적게남든 속으로는 좀 아깝게 느껴질 지언정..남은음식을 집에 싸가지고 간적은

없었던것 같았는데..

이곳에서는 이제 왠지 익숙해졌네요 ㅎㅎ

첨엔 여자친구가 종업원에게 남은걸 싸달라고 할때...그냥가자..하기도하고

그걸 뭘 싸가냐..집에 밥이없는것도 아니고..싶었는데 말이죠..ㅎㅎ

 

그리고 또 익숙해진 것중 하나가

한국사람들 끼리는 보통 4명 5명이 밥먹으러 가면

김치찌게 중자나 대자 하나시키고 뭐이것저것 시켜서

같이먹죠. 

김치찌게 하나에 숟가락 네개가 들어가지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네명이 밥먹으러가면 메뉴를 4개+@로 주문하고

각자의 그릇에 음식을 덜어가서 먹지요.

처음엔 앞접시에 음식을 덜어가서 먹는게 좀 불편하기도하고..그냥 먹음되지..했는데

이제는 이런것도 익숙해졌네요.

가끔 한국가서 식구들하고 밥먹을때 이러면 너 왜이러냐 하는 반응이네요

 

제생각에도, 가족이라 할지라도 찌게는 각자가 들어먹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녀들에게도 가르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그리고 그러한 습관이 밖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에쎈샬 님에게... 저도 동감합니다 아무리 식구라도 찌개하나에다가 숟가락 같이 넣어서 먹는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럴려는 주변인이나 있으면 먼저 그릇을 가져다 드리고 좀 그러면 제 밥에다가 국이던 찌개던 먼저 덜어서 그냥 말아 먹습니다 이게 숟가락 쭉쭉 빨아대 놓고 또 담그고 그러는게 어느순간 더럽게 느껴지더군요

로마에가면 로마법이지요.

음식 많이 시켜서 손도 거의 안댄것읏 저도 포장해갑니다 하지만. 찌게를 다같이 먹는건 이해안되는데요 부부끼리도 각자덜어먹는데요?

미국사람도 남은 음식 싸가는 걸 무안해했는지 doggy bag 달라고 하지요.

P

전.. 필리핀 오기전 한국에서도 음식이 많이 남으면 포장했었습니다. 내돈주고 사먹었는데 버리긴 아깝잖아요

P

나는 찌게 하나 놓고 같이 떠먹는게 훨씬 정겹구 좋은 것 같은데 깔끔 떠는 거 질색 ~~~ 하지만 요새 젊은 사람 앞접시로 먹는 거 오케이~~~ 나는 이제 살면 얼마나 산다구 대강 대강 ㅋ

이리먹던 저리먹던 먹는 거는 같은데 가끔 필따..ㅇ들을 보면 수저에 밥알 막 묻은 걸로 반찬 후적거리면서 먹을때.. 남은 반찬에 밥알 막 뭍은거 볼때.. 진정 비유 상합니당..ㅋㅋ 그러니 덜어먹는 습관이 좋져..

마지막 글에 웃음이 절로. ㅋㅋㅋㅋ


식당에서 밥먹고 음식을 싸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