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필리핀 지방정부 보건부와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수출 MOU 체결 의료 인공지능 전문 기업 뷰노는 필리핀 세부시 보건부 및 만다웨 보건부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뷰노메드 트리뷰(VUNO Med-TriVu)' 제품을 도입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제적으로 성매개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은 필리핀 세부시와 만다웨 보건부에서 뷰노의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해당 지역 내 성매매종사자들에 대한 정기 검진 시 뷰노메드 트리뷰를 이용하게 된다. 성매개감염병과 같은 전염병의 검진에 있어 AI를 적용한 사례는 최초다. 이번 MOU를 통해 뷰노메드 트리뷰에 대한 한국, 몽골, 필리핀 등 3개국에서 임상검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뷰노는 KOICA의 지원으로 2017년부터 성매개감염병 진단을 위한 현미경 기반 AI솔루션을 개발해왔고 지난해에는 몽골국립전염병센터(NCCD), 국립의과대학(MNUMS) 등 10개 국립의료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몽골복지부에서는 뷰노의 AI솔루션을 국가 표준검사방법으로 채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