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한국행 (2)
시
시티버스서울에 1박 2일로 다녀왔다.
이번처럼 마음불편한 귀국길이 없었다.
추운 날씨보다 더 차갑게 느껴지는 힐끗힐끗 타인들을 보균자로 보는 불안한 시선들.
생계앞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업장에 나왔지만 아무도 없는 테이블을 바라보며 허망하고 억울함이 묻어있는 영세상인들의 한숨들.
당장 나조차도 혹여나 마닐라로 돌아가는 길이 막힐까봐 예약해둔 호텔, 항공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재촉해 돌아가게 만든 치솟는 확정자수.
잘못된 위정자의 판단과 그의 어리석은 신념탓에 얼마나 많은 선한이들이 고통받게 되는가.
참 욕 나오는 세상, 현실.
안심하라. 별일 아니다. 곧 정상적 일상으로 돌아갈거니 각자의 일을 평상시같이 하라.
국가의 진로를 책임진이가 며칠전 국민들에게 시버리는 헛소리다.
가라앉는 배안에 학생들에게 마이크로 전한 이준석이와 뭐가 다른지.
대구의 시민들이 그나마 마지막 방어수단인 마스크를 사려 끝없이 이어진 줄에서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을때 이인간은 중국에 어떻게라도 하나나로 더 많은 마스크를 줄수 있을까 지방정부를 독려하고 있었다.
사람이 먼저다가 아니라 중국사람이 먼저다 였다.
혹시라도 선거전에 시진핑이 와줄까 전화로도 애원해보고.
어쩌다가 우리에게 이런일 왔을까.
어제 했던일을 기억하면 오늘 닥친일을 알수 있고 오늘 하는일을 보면 내일 다가올일을 알수 있다는 명제가 참이라면 우리는 도데체 어제 무슨 일을 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