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부자거나 상류층이거나 미국에 사는 이중국적 친척들이 있다면 님한테 물어볼 필요도 없이 이미 가족들이 미대사관 통해서 미국관광비자 받는 법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거의 불가능하니 포기하시고요.

미국에 필리핀 사람들 많습니다.

@ Bangfong 님에게... 정말 많죠.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압니다. 우리집 바로 근처에도 레촌바보이 식당, 졸리비 등등 있었고요. 제 딸아이 장학금 받고 다녔던 기숙고등학교 학비 일년에 7만불 들어가지만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유학온 학생들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들 전부 결혼이민과 그 가족/친척 취업이민과 그 가족/친척 부자들의 관광/학생 비자입니다. 필리핀 서민층이 관광 비자를 승인 받아서 놀러 올 일은 없습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우와 7만불, 미국에 유학보내려면 기본 1년에 1억이라더니 정말 맞는말인가보네요. 저스틴님이 재력이 좀 되시나봐요.

@ 점핑보이 님에게... 재력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제 딸아이 장학금 받고 다녔던" 거기서 90% 장학금 준다고 해서 보낸거고요. 만약 50% 장학금만 받고 나머지 감당할 능력이라도 되었으면 세간에 알려진 미국 탑2~3위 보딩스쿨 졸업했었을 겁니다. 제가 능력이 안되는 덕분에 지금 다니는 대학교도 기숙사비까지 100% 장학금 받고 다닙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따님이 아주 총명한가보네요. 미국 탑 클래스 사립학교들 학비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던데 그거 뒷받침 해줄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한국에 있을때 제 밑에 있던 녀석이 미국 동부 사립을 나왔는데 강남의 큰 병원 병원장 아들이더군요. 여친이나 친구들도 준재벌급 이상들..

@ 점핑보이 님에게... 비싼 사립학교쪽 부모들은 계급을 "Working Class" 와 일반으로 나눕니다. "Working Class" 계급은 직접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불쌍한 계급으로, 연봉이 몇억씩 되던지 몇천밖에 안되던지 마찬가지 취급입니다. 게시판에 보면 제 동생이 Working Class에다 연봉 3억밖에 안되는데 장학금 잘 주는 학교 어디가 있을까요? 이따위 질문 올라옵니다. 나머지 일반 그룹은, 커리어란 자기 성취와 명예를 위해서 하는 거죠. 그래서 사립학교 졸업하고 사관학교 가는 애들도 많습니다. 일반 대학교를 가도, 어디 이름 없고 요구 성적은 낮아도 전통 있고 백인 많이 가는 사립을 버클리보다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딸자랑 하기 그렇긴 하지만요 ^^;; 엑스터에 대기 걸렸는데, 전문가 말이 장학금 90%요청에서 50%로 바꾸면 아마 붙여 줄거라고 하더군요. 그것 말고도 10위권선에서 몇군데 더 대기 걸렸었어요. 원래 집에서 홈스쿨 시켰었는데, 어느날 애가 머리가 커서는 뜬금없이 자기 독립해서 보딩스쿨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돈 없다고 했더니, 자기 미술 선생님 여자친구가 보딩스쿨 선생님인데 아마 거의 장학금 받고 다닐 수 있을 거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남들 다 고생한다는 수험생부모노릇 딸애 13살에 끝냈습니다.

일반인이 방문/관광 목적으로만은 힘든건 사실입니다. 예전에 한국사람도 가기 힘들때랑 같아요... 만약 가려면 윗분말대로 초청이나 아님 통장 잔고도 많고 사자 직업(변호사.의사)을 가지면 그나마 비자 받기 수월 합니다.

본인 능력에 따라 달라여

집안에 돈이 많거나 가족중에 미국 이중국적자가 있으면 갈수있고 아니면 못 간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