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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거지한테 겪은 색다른 경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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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lane
와 세븐일레븐 나오면서 5페소 넣어줬는데 똥씹은 표정으로 더달라고 하는새끼는 첨보네요 ㅋㅋㅋ 옆에 있던 제 여자친구도 당황 ㅋㅋㅋ 저런사람 처음봤다고
S

안줘야 됩니다. 고마운걸 몰라요. 안주면 인상쓰고 직원들 하루 8시간 열심히 일해서 500페소 버는데 우리동네 711 거지들 하루에 한 500~천페소 벌더라구요. 무노동 무임금으로 가야합니다.

@ samgy 님에게... 제 지인도 콘도 앞 거지에게 매일 돈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지폐로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알지 못할수도 있어요. 동전은 우습게 보게되는거죠. 손만 벌려도 중국인 한국인들이 지폐를 주니

S

@ 올티가스센터 님에게... 저도 예전에는 20페소짜리나 동전있는거 다 꺼내주고 그랬었는데 한번 안주니까 눈 흘기고 자기들끼리 절 보면서 뒷담화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주지말자 하고 안주고 있습니다. 예외로는 어디 절단되거나 신체적으로 문제있는 분들은 주고 있습니다.

@ samgy 님에게... 제가 사는 동네는 워낙 시골 이다 보니 ... 구걸 하는 사람은 몇명 있긴합니다.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 노인분들 2명... 이동네 사람들도 그 노인분들 보면 5페소든 10페소든 도와 줍니다. 집도 없이 편의점 앞에서 지내다가 가드 한테 쫒겨나기를 반복 하는데... 와이프에게 물어봐도 가족도 없이 길거리에서 겨우 먹고 사는 분들이라고.... 시장 가끔 장볼때 갈때마다 보입니다. 저도 사는것이 풍족하지 않다 보니... 한번 건너 한번씩 10페소정도 주는걸로 마무리 하긴 하지만... 항상 그분들은 누가 1페소를 주든 5페소를 주든 그 이상을 주든 정말 고마워 하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S

@ 아루나 님에게... 거동이 불편하고 일하는데 지장있는 분들은 도와줘야죠 우리동네 711에 20대 남자 한명이 구걸을 하는데 와이프가 매번 주더라구요. 왜 주냐 일하는데 지장도 없고 한창 일할 나인데..했더니 약쟁이라 해코지할까봐 무서워서 준다고...ㅎㅎㅎ 별의 별 사람 다있습니다.

아예 주지 마세요 동네 거지들 다 몰려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부러안줍니다. 고양이 밥을 주면 그곳에 고양이가 몰려들고, 그러면 주변에 똥오줌을 싸고 더러워집니다. 그렇듯이 돈을 주면 그곳에 거지가 몰려듭니다. 그럼 소매치기도 생기게 되죠. 그곳에 드나드는 사람하고 장사하는 사람을 위해서 저는 안줍니다.

저같은 경우 필리핀 처음 와서 길거리 불쌍한 사람들 보면 100페소도주고 500페소도 주고 1000패소도 줘보고 ... 그뒤로 저만 보면 예수님 만난거 처럼 다들 돈달라고 달려들기에 20페소 주었더니 뒤에서 욕하더라구요... 꾸리뿟 코리아노 라고..... 그뒤로 필리핀 길거리 구걸 하는 사람들 돈을 안주다가 ... 와이프 만나고 ... 와이프는 심성이 착해서 그때 당시 제차안에 동전 놔두는 ... 그곳에 있는 동전을 길거리 그런 사람들 보면 다 줍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한마디 했었죠 왜? 너가 너의 돈을 주는것도 아니면서... 내 차안에 있는 내돈을 그렇게 나눠주느냐구요 그때는 와이프가 아니었고 연애 할때였습니다. 무신 자존심인지 저에게 와이프가 화를 내더라구요 다음번에 너네 국민들중 불쌍한 사람들 구걸 하면 너 돈으로 그사람들 도와 주라고... 그일 있은후 차량에 동전 놔두는 사탕캔디 깡통 치워 버렸구요 그일 있을후 길거리 구걸 하는 필리핀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 수없이 많이 보았지만 와이프는 본인 지갑 열어서 돈을 주지 않더라구요 와이프에게 하나 알려 주었습니다. 남에게 선행을 베풀려면 남의돈이 아닌 내돈 혹은 내자신이 가진돈 그런 돈으로 남에게 선행을 베풀어라... 남의돈으로 선행 하는것은 선행이 아니다... 막상 너 지갑에서 길거리 구걸 하는 사람들 나눠 줄려고 생각하니 아깝지 않느냐? 입다물고 한마디도 하지 않아요 ㅎ

아 ... 그리고 옛날 마닐라 호텔에 손님 때문에 볼일이 있어서 시내 나갔다가... 그 호텔 앞에서 ... 한눈에 보기에도 한국인 같은 50대 남성분이... 호루라기 불면서 주차 도와 주시길래 ... 한국사람인지 그외 다른 나라 사람인지 모르고 thanks 하고는 100페소 주고 약속장소 갈려고 하니... 주차 안내 해주시던 그분이 한국사람이더라구요... 그러면서 대뜸 쌍욕을 합니다. 주차 편하게 해주었는데 100페소??? 내가 거지야? 하면서요 그말 듣고는 ... 한국분이셨어요? 했더니 ... 아니 젊은 사람이 예의가 없다면서 쌍욕을 막 하시네요... 그럼 주차 도와 주시고 얼마를 드려야 하는것이냐고 정중하고 여쭤 보니... 최소 2000페소는 줘야 한다고 ㅎ

@ 아루나 님에게... 우와 주차장에서 갑부 한명 나오겠네요

D

@ 아루나 님에게...매친 쌔뀌내요

외국인이 돈도 많은데 5페소 주니까 인상 쓴건데 이래서 항상 인상 쓰고 다니면서 누가 건들라고 하면 바로 죽여버린다라는 분위기가 님의 얼굴에 항상 있어야 합니다. 마동석이 인상 쓰며 5페소 주는데 그 거지가 찍소리라도 할까요?

D

머 인상쓴걸로 그러세요 쎈타보 동전 줬다가 시원하게 역으로 집어던진 거지 만나신분도 계신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