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배달K 어플을 통해 럭키마라탕에 주문 했습니다. 주문시 오래 걸릴수 있다 뜨길래 이전에도 해당 문구가 여러번 떴지만 모두다 한시간안에 도착했고 가게와 저희집이 멀지도 않아서 주문했습니다. 한시간후에 배달K 채팅으로 아직 조리중이냐 아니면 배달 나갔냐 물었더니 기사가 안잡힌답니다. 그냥 알았다고만 하고 더 기다렸습니다. 주문후 1시간 38분 경과후에 배달기사가 전화가 왔는데 전혀 엉뚱한곳에 갔다합니다. 저는 파라냐케 사는데 기사는 따귁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해당 기사한테 돈 더 줄테니 저희집으로 배달해달라 했습니다. 식은 음식은 다시 끓이면 되니까요. 근데 기사가 그렇게 안된답니다. 그냥 반품하라 했습니다. 배달이 늦는거 이해됩니다. 제 선택이고 감안해야되니까요. 또한 이 실수의 과정도 이해는 됩니다. 라라무브에 저희집 주소 검색하면 파라냐케에만 두곳이 나오고 따귁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채팅 담당하는 필리핀직원이 Sorry Boss 라는 사과후 I let him pass 라 합니다. 당연히 배달기사는 이제 대화할 필요 없는거고 뭐 다시 보내주겠다 아니면 뭐 다른 대응이 필요한데 그냥 제가 채팅치기만 기다리더군요. 컴플레인 걸기 위해 사장님 번호 달라하니 알았다 합니다. 안주길래 또 달라했습니다. 기다리랍니다. 그러더니 배달기사 번호를 줍니다. 읭? 다시 사장님 번호 달라 말합니다. 수차례 말합니다. Sorry Boss 라는 답이 옵니다. 사장님 번호 주기 싫냐고 물었더니 사장님이 가게에 없답니다. 읭? 아니 번호를 달라 재차 말합니다. 뜬금없이 배달기사가 딴데로 간거라 말합니다. 라라무브 배달은 기사가 맘대로 가는게 아니라 보내는 사람 즉 가게직원이 픽업 주소와 드랍 주소를 찍고 배달기사는 맵만 보고 따라가는거죠. 필리피노의 전형적인 남탓인거죠. 그러더니 바로 말하길 사장님의 번호가 없답니다. 읭? 번호 주기 싫으면 내가 알아서 찾아서 연락하겠다 했습니다. 그러니 왜 기사가 따귁 갔는지 모르겠다고 또 합니다. 본인이 잘못 찍은건 죽어도 인정이 안되나 봅니다. 럭키마라탕 직원 말대로 정말 제대로 찍었고 진짜로 배달 기사가 지 쪼대로 딴데 갈수 있다고도 생각해보려합니다. 근데 사장님 번호는 왜 안주냐는 겁니다. 지 실수가 무서워서? 아님 진짜로 사장님의 번호가 없어서? 전화번호만은 절대 알려줄수 없다는 의지에 얼탱이가 없습니다. 번호 안주면 인터넷에 글쓰는 수밖에 없다 했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도 안나오는 가게의 사장님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아내겠습니까. 그러면 사장님이 나한테 전화를 주게끔해달라 라고 말했더니 I will ask 라 합니다. 대화의 의미가 없어 걍 글로 올릴게 나도 미안하다 로 대화가 종료되었습니다. 가게에 피해끼치려 이런글 올리는게 아닙니다. 가게에 상주하고 계실것이 아니라면 직원들한테 사장님 번호는 주고 밖에 다니시라는 겁니다. 그래야 대화 안통하는 직원 말고 대화 통하는 사장님하고 얘기 할거 아닙니까. 럭키 마라탕 맛있습니다. 또 시킬거에요.(차단한건지 뭔지 배달K에 럭키마라탕 안뜸ㅋㅋ) 근데 한시간반동안의 음식을 기다리는 저의 흥분감 후에 배달 실패라는 좌절감을 다시 맛보고 싶지 않기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3줄 요약 1. 럭키마라탕에 주문후 한시간반 기다렸지만 배달 타겟 오설정으로 쳐묵 실패. 2. 럭키마라탕 직원은 내잘못아이다(feat.일부의종특) 라는 말과 사장님의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일관. 3. 배고픔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삼부자 김과 고추참치로 밥 먹었다고 징징대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