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공간활용도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세워 놓는것보다눕히는것이 더많이 수납할수 있거든요 근데 저기 위치가 어디지요? 저는 퀘존에 사는데 요즘 헌책방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 danaivy 님에게... 세부에 아얄라 몰에 있었어요

가난한 사람들은 헌책도 안사니까 헌책방들도 보통 몰안에 들어있습니다. 몰 렌트비가 비싸서 작은 공간에 최대한 책을 전시하려니 그렇게 하는 거죠. 사업관건은 잘 팔릴만한 헌책들을 영미권 국가에서 (거의)무료로 컨테이너 때기로 지속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소스가 있는지에 달려있지 않을까요? 도서관 같은 곳에서 정기적으로 책을 처분하는 걸 수거해올수 있는 방법 같은거요. 재고 비율에 비해 많이 팔리는 게 아니라서, 헌책을 돈주고 사와야 한다면 수지가 절대 안맞습니다.

의외로 쇼핑몰마다 한켠 구석에 헌책방이 한두군데 꼭 거의 있습니다. 제가 책을 좋아해서 보일 때마다 꼭 구경을 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정리상태가 좋은 데는 또 별로 없더라구요. 수익성은 볼때마다 사람이 많았던 적도 없고, 구매하는 사람도 많이 없고 해서 그닥 좋지는 않은 거 같은데, 그나마 아이들 책은 좀 팔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교민들 상대로 한국 책을 모아다가 한국 헌책방 같은 걸 온라인으로 운영하는건 어떨까 싶은데,책 리스트만 올려두고, 가격 정보만 있으면, 입금 후 라라무브로 배송해주는 식으로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구매의사가 엄청 높습니다. 한국에서 책을 좀 사올까 매번 고민하는데 무게도 무게고, 항공으로 보내도 배송비용이 아깝기도 하고요.

@ 독고구패 님에게... 저도 한때 거실에 책 2천권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다 치운지 오랩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전자책도 한때 한달에 십만원이상씩 쓰곤 했었는데, 이제는 한국책은 밀리의서재 에서 무제한으로 봅니다. 한달 만원인데 그나마도 핸폰플랜 통해서 공짜예요. 애들책은 사진과 그림 같은게 있고 글자도 크니까 여전히 필요하지만요.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제가 예전에 미국에 있을때 아마존 킨들써서 꽤 유용하게 썼는데 그당시에는 나름 책 질감도 살리고해서 한 반년넘게 쓰다가 결국 저는 안맞더라구요. 원래 어릴 때부터 집에서 제 방에 책장에 책 가득 꽂혀있던 게 익숙해서인지 지금 필리핀에도 뭔가 제 공간에 책장에 책이 좀 한가득 꽂혀서 꺼내 읽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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