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갑자기 힘들고 돈이 필요하면 가장 돈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돈 빌려달라고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 기준으로 외국인들은 돈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제일먼저 외국인 친구에게 돈요구를 하는거겠죠 굳이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면 아직 필리핀에 대해서 잘몰라서 그런거 같네요 근데 진짜 친한 필리핀 사람들은 힘들어도 돈 빌려 달라는 소리 안 합니다. 그런 소리해서 우애 깨지를 원치 않으니...

네 필핀 사람들 잘 몰라서 그래요. 필핀 애들 한국인은 호구 에 돈 많은걸로 인식해서 그런경우 흔합니다. 저한테도 매일 돈 좀 보내줄수있냐는애 있는대 걍 무시해요 ㅋㅋ

원래 그렇습니다. 유럽나가서 일할정도면 최소한 중산층 이상이고 다른 친구들은 하루 600페소 인생이니까요. 필리핀 중산층과 서민의 차이는 한국사람 서민과 필리핀 서민의 차이랑 다를게 없어요. 여긴 한나라에 두가지 종족이 사는거라. 조선시대 양인 30% 노비40% 천민30% 생각하면 딱 됩니다.

그냥 찔러보는겁니다. 되면 좋고, 안되도 그만이고.. 그만큼 불라님의 중요도가 떨어지니까요., 진짜 중요하면 정말 죽을정도 아니면 돈얘기 안합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 이야기도 하고, 밥 이야기도 하고.. 호구라고 보는거지요. 그냥 그 상황에 있는 그들의 일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한 님에게... 찔러보기 정답입니다. 주면좋고 안주면 그만...

진짜 본인에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직접 돈 빌려달라는 소리 안합니다

뭐 힘들면 한국사람이나 필리핀 사람이나 돈 빌리고 갚을 수 있는 일이지만 필리핀의 가난한 사람들은 빌리기는 쉬우나 갚기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일단 여기저기 찔러보기 식으로 찔러보고 주면 좋고 안주면 그만입니다. 심하게 이야기 할 필요없이 "나도 요즘 사정이 좋지않다" 정도로 기분 나쁘지 않게 이야기 하면 대부분 수긍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돈 주는 순간 돈 잃고 사람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금전거래는 되도록이면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필리핀 살면서 적은 돈 떼인적은 많이 있고 큰 돈은 대부분 회수를 했는데 중요한 것은 한번주기 시작하면 습관이 되더라구요. 시도때도 없이 돈얘기 꺼내서 그만한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근데 한번 거절하면 그 다음은 정말 쉽습니다. 좀 치사해 보이지만 시나리오 한두가지 정도는 생각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돈 잃고 사람 잃느니 그냥 돈 안주고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면 그만한 것이 없습니다. 진정 급하면 가족 친척들한테 얘기하지 외국인한테 이야기 하지 않을 꺼에요.

세부에서 만난 필리피나들에게 밥을 기본으로 사준 이유가 궁금하네요. 으시대고 싶어서 사준것이라면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더라도 혹시 그 필리피나들이 불쌍해서 사준것이라면, 돈을 빌려달라고 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것이라 보입니다.

사람 봐가면서 합니다. 아마 작성자님이 친절하기도 하고 돈도 많이 쓰니, 돈 빌려달라고 해도 될 사람으로 느껴졌나봅니다. 아마 좀 있으면 할아버지 병원 검사비 필요하다고 하고 5000페소 주면 하루 자준다고 할겁니다.

잘합니다. 그런데 말로는 빌려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달라고 하는 겁니다. 주고 싶으면 주시되, 나중에 받을 생각은 하지 마세요. 너는 돈이 많으니 나한테 나눠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돈 줘도 속으로는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쳔은 대신 교회가서 감사기도는 합니다, 저넘돈 나한테 넘겨주셔서 감사하다고요.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부정할 수 없네요. 너는 돈 많은 외국인 ATM

거지근성이 가득가득한 국민성이라 인생자체가 구걸인생들이 많죠

그런 필리핀 애들이 많습니다 구걸이 아침 인사처럼 기본인 사람들이니 가볍게 넘기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여기살면 별의별 내용에 구걸 메시지 다 받습니다. 물론 돈 빌려주는 순간 못 받는건 당연하고요 필리핀에선 기본을 갖춘 좋은 사람 만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만만해서 그런 겁니다. 저는 보통 되묻습니다. "너 잘 모르는 사람한테 이렇게 돈 빌려달라 하는거 안 쪽팔리니? 나같으면 쪽팔려서라도 이런 거 절대 부탁 못할텐데?" 대부분 지들이 열받아서 욕하면서 차단합니다. 알아서 떨어져 나가요. 그냥 화 내지말고 쪽팔리게 해주심 됩니다.

얘들도 자존심이 있습니다. 자존심도 없고, 철면피 인생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한테 돈 빌려달라고 쉽게 말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빌려달라는 말은 거의 갚지 않을 의도로 빌린다고 보셔야 합니다. 저는 집사람 친척이나 오빠등 위급사황이라서 돈빌린다해서 줬지만 한번도 돌려받은적 없습니다. 그냥 한국인에게 빌린돈은 안갚아도 되는 돈으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 ce**** 님에게... 자기네 끼리도 안갚습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아 빌려달라는 말이 그러니까 필리핀에서는 그냥 돈을 달라는 말이네요 나원참 사람들이 성격이 좋은건지 ㅠㅠ

@ ce**** 님에게... 누구한테 빌려달라는 것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

잘사는 사람들이랑 만났을때는 그런 얘기를 못들었는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돈 빌려달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I need your help 하면 벌써 돈빌려 달라는거고 젤 많이 듣는 말이죠.

필리핀 사람은 돈을 잘 빌립니다. 그리고 갚지 않습니다.

처음 만날때와 장소가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필리핀방문목적이 ㄸ관광이면 그에 맞는 여자가 븥는것이고 다이빙을 가서 현지 여자다이버와 썸이 타서 만난것이면 그여자도 어느정도 살만한 중산층이상 이고 한남과 데이트를 하더라도 자기가 돈을 쓰면 쓰지 달라고 하지 않아요. 이것도 아니면 필녀들앞에서 돈과시했거나 그런 척했으면 끝난겁니다.

중요한건 빌려달라고 하지만, 그냥 달라는것임. 되돌려 받은적이 없음.

필리핀에서 유럽까지 갈정도면 일단 돈이 있다는거에요...비자발급도 쉽지않으니까요 요건을 갖췄다는건 그만한 재력이 있다는거고요. 저는 이사가고나서도 콘도 어드민한테 돈빌려달라고 계속 연락오고 아떼들은 뭐.. 통달했습니다 ㅋㅋ 주변 돈있는애들은 절대 그러지않아요 저보다 돈 잘써요. 사람 가리기 피곤해서 이제는 사람도 안만나고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