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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말이 나와서 그러는데, 명문대 졸업하면 어느정도 성공 보장되나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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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8820
애가 아직 초등생이라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어느 정도 공부를 잘 하는 편이에요. 나중에 실력만 되면 좋은 대학도 보내줄 생각입니다. 알고 있는 피나이들 보면 졸업하고(그냥저냥 일반 대학) 백수로 지내거나 마트 종업원하거나 외국남자 꼬셔서 시집가거나 그러던데요. 4대 명문대 정도 졸업하면 좀 괜찮은 회사에 취직은 할 수 있을까요? 필리핀이 워낙 산업기반이 약해서 고급인력 수요가 많지 않은거 같은데 그나마 있는 자리 좋은 대학 나와도 돈이나 백없으면 들어가기 힘드나요? 예전 우리나라 생각해보면 거의 인맥으로 꽂아줬는데 지금 필리핀은 어떤가요? 그리고 이건 그냥 드는 생각인데 백수로 지내는 애들 보면 딱히 취업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지고 않고, 돈이 많아서 유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집에서 하루 종일 뭐하고 지내는지 참 궁금하네요. 한국처럼 할거리 놀거리가 많은것도 아니고. 물어보면 나름 바쁘다고 하는데ㅎㅎㅎ

뭐하긴요 하루종일 페이스북하고 플러팅하고 있죠 ㅋㅋ 고급 인력 수요 있죠 IT 업계 파일럿 의사 등등 어딜가도 대우받는 직업들 실력 경력 있으면 필리핀에서 재직중인 왠만한 한국인보다 더 벌어 갑니다 근데 저런 특정 직종아니면 한국어하는 bpo 직원보다 급여 낮은것도 현실이라 필리핀에 뼈를 묻겠다 하는거 아니면 한국에서 일하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자기 사업을 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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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나스 님에게... 애가 필리핀 애라서요. 한구어라도 좀 열심히 가르쳐놔야 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L

명문대 나와서 자격증 있는 직업을 가지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변호사, 의사, 약사 등등...

P

@ Lizi 님에게... 동감입니다. 저의집 큰애가 up premed 다니고 막내도 과학고 다니는데 up시험보고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볼때는 의사가 최고의 직업중 하나라고 봅니다. 여기 필리핀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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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zi 님에게... 명문대 출신 의사, 변호사면... 저도 못해본건데, 정말 괜찮아보이네요. 대학만 생각했지 구체적으로 전공은 또 생각못했는데. 감사드립니다. 목표가 생겼네요.

가능성은 더 높을 겁니다. 필리핀 지인중에 4 대 명문대 아니면 이력서도 안 읽어 본다는 사람도 본적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외국도 학연 당연히 따집니다.

직장을 통해서 성공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부의 축척도 직장을 통해서 하지 않습니다 명문대는 인맥을 만들어요 UP보다 아테네오가 좋은게 필리핀 유명 출신 집안 자제들 많아요 그 인맥을 통해서 사업을 하고..일을 하죠 단순히 명문대 졸업해서 BDO 같은데 취직해도 머 월급이....100만원도 안되니...

갓졸업한 변호사나 의사들 연봉이 5만페소가 훨신 안되드라구요 다른직종보단 그나마전문직이라 좀더벌긴하지만 아무리 피노이처럼 산다해도 그돈으로 마닐라살기 빡세죠...정만 특수직종이나 개인사업 아닌이상은 ofw가 최곱니다 인구의20%가 ofw로나가잇고 그돈을 기반으로 내수가 잘성장하죠 가난하다하지만 몰이나 스타벅스등등 항상 사람들 바글바글 하고요 저라면 ofw를 준비하며 현지 언어 열심히 공부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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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필고에 물어본게 잘 한거 같네요. 생각이 좀 많아집니다.

필에서 돈 젤 잘버는 전문직은 산부인과 의사인듯 합니다. 출산 스케줄이 매일 꽉차서 한달에 50만페소 이상 버는 의사도 봤습니다. 그다음은 회계법인 회계사 10년 경력에 월 20만페소 이상 받는 사람 봤습니다.

J

옛날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저라면 머리 고등학교에서 수석졸업 이상수준이면 의사, 컴퓨터, 수학, 이나 물리 공부시키고, 아니면 간호원 공부 시켜서 미국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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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간호사가 그래도 제일 현실성이 있어보이네요. 필에서 의사 하던사람이 미국으로 간호사 취업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J

@ 1d8820 님에게... 의사 공부 중단하고 간호사로 돌아선거죠. 미국에서는 간호사 연봉도 10만달러부터 시작하니까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가성비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막내처제도 간호공부 합니다.

모든건 보장이 되는게 없지만 확율은 확실히 높습니다. 직장에 같이 다니고 있는 상사들 보면 대부분 명문대를 나온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친구는 UST를 졸업해 Pay Maya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급여를 넷으로 20만페소 받고 있더군요 과는 컴퓨터과학 입니다. 자기 상사는 더 받는다고 합니다.

P

명문대 들어가도 성공은 보장이 안되죠. 공부해서 졸업하는것도 그 학생 능력 졸업하고 취직에서 그 집단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것도 능력...... 필리핀애라면 여기서 전문직을 시키세요.... 근데 공부머리 없으면 안됩니다. 겁나 빡세요.... 의대 400명 입학 졸업은 50명도 채 안됩니다. 1학년 컷 2학년 컷 3학년 컷 하나다보면 졸업생이 확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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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k2140 님에게... 의사 되기가 겁나 빡센거였군요. 필리핀 동네 병원 몇번 다녀봤는데 설렁설렁하고 실력도 없어보여서 신뢰가 안갔었는데 그들도 험난한 과정을 거친거였네요.

J

@ pak2140 님에게... 그래서 의대에서 간호대로도 종종 빠지죠. 전교일등할 머리와 성실성 아니면 시도도 안하는게 낫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자격증 취득 기회가 대학을 나와도 안해준다고 들엇는데...

성공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필리핀 내에서 맨땅에 헤딩해서 바닥부터 성공하는걸 바라시는게 아닐꺼고. 사실 명문대를 나온 사실 자체보다는 여기서 인맥이 얼마나 있는가가 더 중요하고 나아가서 본인 집안 배경이 얼마나 되는지가 더 중요한 곳인데요. 외국인이라면 사실 별로 해당사항은 없을 것 같고 공부에 뜻이 있는 자녀라면 해외로 공부를 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필리핀 명문대학이 필리핀이나 명문대지, 얘네 일부 강의 실러버스 보니까 형편없습니다.

놀거리가 없긴요 할거 다 하고 살아요 ㅎ 남자면 여자 여자면 남자 만나는서 지들만의 방식으로 아주 재미있게 놉니다 미성년자 미혼모가 얼마나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