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O, 클락에서 난동 부린 한국인 영상 조사 착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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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뉴스LTO, 클락에서 난동 부린 한국인 영상 조사 착수
필리핀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LTO)이 팜팡가 클락 자유구역에서 오토바이와 주유소의 주유 펌프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인의 영상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LTO 비고르 D. 멘도사 II 보조청장은 중부 루손 LTO에 이 사건과 관련해 41세 한국인과 SUV의 등록 소유자에게 소명 명령을 발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멘도사 청장은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필요한 제재를 가할 것을 대중에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해당 한국인은 클락의 카지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월 31일 새벽, 보안 요원이 그를 SUV 차량 내에서 나체 상태로 발견했으며, 이후 그가 차량을 갑자기 몰고 가다 클락 자유구역 내 한 호텔 앞에서 보안 요원의 오토바이를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보안 요원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은 호텔을 떠나 인근 주유소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차를 멈추는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주유 펌프를 들이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불은 신속히 진압되었습니다.
멘도사 청장은 이번 조사에서 41세 한국인 운전자가 필리핀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필리핀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다면, 제가 직접 규정에 따라 그에게 처벌이 가해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 한국인은 경찰의 구금 상태에 있으며, 살인미수 등의 여러 범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의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