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폭행당한 한국인, 빚 독촉하다 변 당해 (7)
필
필뉴스한국인 남성이 필리핀 세부에서 다른 한국인에게 빚 100만 페소(약 2천만 원)를 갚으라고 요구하다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사건은 10월 30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경 세부시 티사 바랑가이 파카냐 거리에서 밴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36세의 정율(가명)로, 마볼로 바랑가이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미혼 남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용의자는 이지환(가명)으로 밝혀졌습니다.
라방곤 경찰서의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에게 100만 페소의 빚을 진 헨리 심이라는 남성을 만나기 위해 세부시에 도착했습니다.
피해자는 심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갔고, 이때 이지환이 다른 남성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심과 이지환은 피해자에게 100만 페소를 계좌로 이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이들이 검은색 밴에 자신을 태우고 목적 없이 돌아다니다 파카냐 거리에 도착했을 때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언쟁이 벌어졌고, 이지환이 작은 도끼를 꺼내 피해자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여러 군데에 상처를 입고 즉시 밴에서 빠져나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곧 세부시 재난위험관리청과 경찰이 도착했고, 피해자는 인근의 한 개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용의자와 그의 동행자는 현재 도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