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필리핀만의 고유한 시장으로 형성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사우디골드, 두바이골드.. 다 구라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SM 몰에서 와이프한테 21K 인가 하는 약혼반지 하나 사줬었는데 와이프는 그게 진짜 골드라고 믿더군요. 나중에 전당포에서 안받아 준다고 하는걸 듣고서 놀라더군요. SM 몰에서도 가짜판다고. 그 이후로는 항상 끼던 반지 안 끼고 다닙니다.. 금붙이도 안 모으고요.. 심지어 마닐라에서 아주 유명한 마닐라 스튜디오라는 귀금속상에서 파는 물건들도 거의 모두 가짜라고 보면 됩니다. 말씀대로 엿장사 마음대로 금도 진짜가 되고 그냥 금속도 되고 하는 곳입니다. 그냥 필리핀은 기득권이 만든 경제와 사회의 허상을 국민들이 세뇌되어서 진리인듯 믿고 사는 곳입니다.

@ 밤양깨갱 님에게... 이해가 됩니다... 한가지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금을사려면 전당포에 진열된거 사는게 오히려 더 확실하다는 생각이드네요.

@ 특별출현 님에게... 전당포랑 사업 관계가 있던가 개인이 요청을 하면 불규칙적으로 그쪽에서 문자가 옵니다. 금붙이 팔려고 한다고 가격이랑 사진 보내줍니다. 제 와이프 할머니가 원래 사우디 골드 장사 하시던 분이라 아는 전당포들 통해서 집안에서 그렇게 가끔 이용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직접 가서 거래를 시작하려고 하면 거의 이득이 없습니다. 그냥 제대로 된 값 모두를 받습니다. 게네들도 바보가 아니라 지금 금 시세 올라가는것도 다 잘알고 있습니다. 또 안면이 없으면 속을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수년간 직접 해온 분야가 아니면 아무것도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 특별출현 님에게... 전당포 진열된건 누가 바꿔치기 안했는지 어찌 믿고요? 금을 투자목적으로 사려면 그날 국제 금시세 붙여놓고 굵은 반지와 목걸이 파는 중국가게 가서 사시고, 와이프 선물이면 코스코나 블루나일(한국으로 배송해줌)도 나쁘지 않습니다.

금을 중국가게 가서 무게로 사는게 아니라 세공된 장신구로 사면 당연히 금값보다 몇배로 비싸고, 할인도 많이 해줍니다. 장신구를 금속값으로 팔면 순은반지는 한개 2천원에 팔아야 합니다. 여자들 가방값은 들어간 소가죽 값인가요? 한국 백화점에 가셔도 거의 비슷합니다. 할인도 20-25%는 기본인데, 45%까지는 잘 안해주긴 하겠네요. 전당포도 비슷하죠. 언제 강원랜드 앞에 가실 일 있으면 얼마 주나 물어보세요.

옛날에 전당포 가도 사우디 골드 두바이 골드만 제가격 쳐추었습니다 재팬골드 사우디 골드 두바이 골드가 아닌 출처가 없는 골드는 골드 함량이 떨어져서 가격을 잘 안쳐줍니다 골드는 차이나다운 옹핀거리에서 구입합니다

인도.이란등에 파는 금등은 금함량이 차이가 많아서 한국에서 가격을 안쳐준다고합니다...아마도 금함량과 관게가 잇지 않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