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정보입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다 보니 주변에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좀 있어 알게 된 내용들입니다.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빈민가에서도 예전부터 알고 있던 경우는 교육 받은 집애들과 교육 못 받은 애들끼리 어울리기도 하지만 저스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학교를 졸업한 집들과 초등학교 밖에 못 나온 집들간에는 그리 친해지진 않는 것같더라구요. 이웃인데 왜 안 친하냐고 대놓고 물어본 적도 있는데 "different mindset" 이라는 답이 오더군요. ㅎㅎㅎ 바우처 프로그램은 말씀하신 정도의 기준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바우처 프로그램은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사립학교에 갈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지만 특별히 학점이 우수해야 하는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구요. 또한 SPCF 정도의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낫다고 단언하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구요. 제가 아는 친구는 사립 고등학교에 가면 학비는 무료일지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아예 바우처프로그램을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학교의 위치나 친구들등등 여러 이유로 지원 안 하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립/공립의 여부보다는 학점을 물어봅니다. 학점이 우수한 경우는 어느 정도 성실성을 보여준다고 느낍니다. 사립대학교의 경우 SPCF 같은 경우는 대학교의 경우에 특정 학생들의 장학금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더라구요)으로 학비 무료에 한달에 7천5백페소 생활비 지원까지 하더군요. 제 주변에 현재 지원 받고 있는 학생한테 물어봤습니다. 장학금 받고 일정 학점만 유지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AUF 같은 경우는 지원 액수가 적어서 절반정도로 알고 있구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많은 부분 동의 합니다만, "SPCF 정도의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낫다고 단언하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구요." 수업을 주로 따갈로그가 아닌 영어로 진행하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월등히 낫다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SPCF 시니어 하이스쿨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수업을 주로 영어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SPCF 는 팜빵가 학교라 Kapampangan 을 섞어서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많다고 합니다.(현재 SPCF 에 다니고 있는 시니어 하이스쿨 학생한테 물어봤습니다.) 퍼블릭 스쿨 또한 마찬가지로 모두 선생님들에 따라 주로 수업하는 언어가 다릅니다. 영어로 수업하는 분들도 있고 따갈로그로 수업하는 분들도 있구요. 대부분의 수업을 주로 영어로 진행하는 학교는 공립학교도 아니고 SPCF 도 아닙니다. 그래서 SPCF 정도의 사립학교라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바우처 프로그램은 한 학기에 4천페소 정도 지불(앙헬레스의 Republic Central Colleges의 바우처프로그램 시니어하이스쿨의 경우입니다, 1년에 12K 이상을 지불) 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돈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이어도 공립학교를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 스마트필고 님에게... 추가로 SPCF 시니어 하이는 바우쳐 학교중에서는 좀 비싼 편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앙헬레스가 비싼 동네이니 그렇겠지요. SPCF 대학교 풀 장학금 유지하기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은 것 같던데요? 저희 직원 하나가 거기 전액 장학생이었는데, 정말 성실하고 똑똑한데도 나중에는 반액지원으로 떨어지데요. 회사일 하느라 그런거니까 학비는 내 줬습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SPCF 학점 유지가 얼마나 어려운가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니 말하기 뭣하긴 하네요. 아마도 일 하면 공부하느라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었겠지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이제 생각해보니 수학전공이라 더 어렵긴 했겠습니다. 4학년 올라가니까 과에서 몇명 안 남았다고 하데요.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수학전공이 아니더라도 4학년 되면 그 전에 드랍아웃하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전공을 바꾸거나 학교를 쉬고 일을 하거나 하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대부분" 이라는 말의 정의가 좀 애매하니 공립학교보다 훨씬 많은 영어를 사용하는 이라고 해봅시다. 제가 바우쳐 사립을 선호하는 이유를 조금 오해 하신 것 같습니다. 바우쳐 사립을 선호하는 이유는 공립에는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1. 아직 10대일 때 때 더 많은 영어를 접해서 영어가 더 자연스럽게 된다. 2.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정도 비용이 있는 등 분명 공립보다는 부담이지만, 그래도 바우쳐 사립을 굳이 보낸 집안인 만큼 가정교육을 잘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본인의 우수한 성적도 중요하지만, 위의 조건들이 더 우선입니다. 정말 똑똑한 직원은 두엇만 있어도 돌아는 갑니다. 나머지는 어느 수준만 되면, 좀 더 오래 교육을 시키고, 두명 쓸 것 세명 쓰면 됩니다. 그리고 바우쳐 프로그램의 자비 부담이 안타깝게도 현재 고등학생들한테는 더 커졌는데, 이미 수년전에 졸업하고 현재 대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시니어 하이 다녔을 때는 자비 부담이 훨씬 더 적었었습니다. 지방쪽은 거의 얼마 안되던 곳들도 많습니다. 그것보다 몇년 더 이전으로 가면 거의 무료이기도 했었습니다. 저도 많이는 모르지만 제 와이프, 처형들, 처제가 전부 지방에서 바우처 하이를 나와서 약간 압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사립이 더 많은 영어를 접하는 게 아닐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 바우처 사립을 굳이 보낸 집안이 가정교육을 더 잘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기 보다는 좋은 사립학교가 집 근처에 있고 학생과 부모가 사립 학교에 관심이 있고 집안이 큰 돈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지원을 해 줄수 있는 집안이다가 제 생각이에요. 필리핀 분들중에 공립학교를 더 신뢰하고 사립학교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거든요. 바우처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서 학생들 입장에서 그 학교를 가고 싶은 이유가 있을때 선택하겠죠. 빈민들은 사실 학교 위치가 좀 멀어도 그 학교를 선택하지 않거든요. 공립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만일 평범한 사립학교를 가는 것이 영어를 더 잘 배울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사립학교를 더 많이들 보낼 겁니다. 국제 학교나 명문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다르겠지만요. 지방은 돈이 안 드나 보네요. 저는 앙헬레스의 사정밖에 모르기 때문에 이 곳을 주로 말씀드리면 2-3년전에만 해도 사립학교는 학비 말고도 심심찮게 가져오라는 돈이 꽤 됩니다. 이런 사실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사립학교가 월등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학교가 아니라면 굳이 사립학교를 보낼 필요를 못 느끼는 부모나 학생들이 많습니다.

@ 스마트필고 님에게... 3-4년전 쯤에 SPCF 시니어 하이 학비 내준 적이 있는데 그 때 이미 몇년 사이 많이 오른 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지금 대졸청년들을 기준으로 쓴거라 현 시니어 하이 학생들 한테는 좀 맞지 알을 수도 있겠습니다. 앙헬레스 공립이면 앙헬레스 내셔널 하이 인데 거기 교육수준 제가 마지막으로 알아 봤었을 때는 영 아니던데요? SPCF와는 비교할 수준이 아니던데 뭐 다릉 분들은 다르게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요.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공립학교가 많으니까요. 사립학교가 모두 나쁘다는 게 아니고 SPCF 정도되는 사립이 공립보다 좋다고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어떤 수준을 말씀하시는건지요? SPCF는 고등학생도 알고 있고 대학생도 제가 리포트 써가며 졸업시킨 친구가 있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라는 표현을 한거구요. 제가 모른다면 그런 표현 하지 않겠죠. 평범한 사립은 공립보다 더 낫지 않고 어떤 측면에서는 더 안 좋고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동네에선 특히 SPCF 같은 경우가 그렇죠.

@ 스마트필고 님에게... 그동네 공립 고등학교가 많은게 아닐텐데 저랑은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혹시 공립의 기준이 앙헬레스 시티 내셔널 하이가 아니라 필리핀 사이언스 하이 말씀하시는 건 아니죠? 그건 반칙입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아니구요, 일반적인 public school 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앙헬레스에서 알고 있는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가 살고 있는 지역마다 여러개이니까요.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혹시 SPCF 나왔다는 직원과 학교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해 보셨나요? 그 직원이 공립학교보다 SPCF 가 훨씬 좋다고 하고 주로 수업을 영어로 한다고 하던가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혹시 SPCF 나왔다는 직원과 학교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해 보셨나요? 그 직원이 공립학교보다 SPCF 가 훨씬 좋다고 하고 -> 네 주로 수업을 영어로 한다고 하던가요? -> 이건 오래되서 좀 가물가물 한데, 대학 입학전에 이미 발음 말고는 정말 원어민처럼 하더군요. 그것도 어느정도 교육받은 원어민처럼 교양있게요. 민다나오에서 바우쳐 하이 나온 제 와이프는 자기 학교에서는 필리피노 수업 하나 말고는 전부 영어였답니다. 필리핀 역사 수업 포함해서요.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그 친구는 자랑스러워 하나 보네요. ^^ 모 사실 앙헬레스에서는 SPCF 가 많이 알려져 있긴 하니까요. 그 친구가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한다면 다른 이유가 있을 겁니다. 단순히 고등교육만으로 그렇게 되진 않거든요. English terms 을 중간 중간 사용하는 게 아니고 수업 전체가 영어였다면 그 학교 선생님들이 대단하신 거네요. 학교는 사립, 공립 모두 영어로 수업을 모두 하진 못하거든요. 선생님들도 그 정도의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설사 영어로 수업한다고 하면 이해를 다 못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영어와 따갈로그를 섞어서 수업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스마트필고 님에게... 제 직원 전원과 와이프, 그리고 와이프 친구들 모두 영어를 필리핀 평균 대졸자들보다 월등하게 잘합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직원분들과 와이프 및 친구분들이 스마트한 분들이네요. 영어를 월등하게 잘하는 이유가 사립시니어하이스쿨이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그럼 앙헬레스 시티 내셔널 하이는 SPCF 와 비교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거기는 제가 알고 있는 학생들이 없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저스틴님께서 말씀하신 "학교 수준"이 "영어"로 교육한다라는 관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짐작하구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저는 거기 다닌 학생들을 몇 알아요. 학교수준은 제 기준으로는 정말 낮습니다. 영어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3년 전에는 그랬어요. 물론 그 와중에도 학생들 개개인은 뛰어 날 수 있겠지만요.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학생탓을 해야 할지 학교탓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 스마트필고 님에게... 학교를 비교항 제 판단 기준은 졸업생들에게 들은 교과과정과 수업방식이었습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수업방식은 수업을 주로 영어로 한다는 것인가요? 공립학교의 교과과정과 사립학교의 그것이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간단하게라도 말씀해 주실수 있을까요?

@ 스마트필고 님에게... 제 원래논점에서 너무 옆으로 빠져서 그만 하렵니다. 앙헬레스에서 제일 공립인 큰 앙헬레스 시티 내셔널에 대해 모르신다면서 일반적으로 공립이 저렴한 사립보다 낫다고 주장 하시는데 저도 뭐라고 대꾸하기가 힘드네요. 그냥 계속 그렇게 생각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제 주장을 잘 못 알아들으셨네요. 평범한 사립(특히 SPCF)이 공립보다 영어를 주로 수업하기 때문에 더 낫다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는 겁니다. 또한 바우처 프로그램으로 사립을 2년다녀서 공립을 나온 친구들보다 월등하게 영어를 잘한다는 것도 그 학교의 특성이 있어서 그럴지는 모르나 적어도 앙헬레스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평균적으로 공립이 사립보다 낫다라고 말하는 게 전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정도가지고 필리핀 전체를 얘기하기엔 무리죠. 앙헬레스 시티 내셔널에 현재 다니고 있는 학생을 모르는 것이고 제가 아는 학생들이 그 학교 학생들과는 친구들이 있죠.

@ 스마트필고 님에게... 그래요. 그런가보죠.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