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와 카가얀 데오로는 확실히 안전하긴 합니다. 여행 제한구역도 아니고요. 민다나오를 동서로 반쪽으로 갈랐을때, 오른쪽은 대부분 가톨릭 지역으로 그렇게까지 위험한 지역은 아닙니다. 서쪽 무슬림 자치구와 잠보앙가 쪽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위험지역인데... 동쪽이건 서쪽이건 아무 연고 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대충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는 것은 솔직히 비추합니다. 제 경험상 필리핀 현지를 여행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여행하려는 지역에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믿을만한 현지인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도시에서 먼 깡촌이라도 그 마을에서 알만한 사람이 '내 손님이오'라고 소개할 정도면 아무도 함부로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면 모험심으로 여기저기 막 시도하는 것은 비추천하며, 둘러볼만한 것들 많고 안전한 다바오 정도부터 둘러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가지 말라는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그 곳에도 사는 교민들도 있습니다. 내가 당하면 100%가 되는거고 아니면 안전한거겠죠? 감수하고 갈 이유가 있으면 가는거고 안전 생각하면 집에만 있어야겠죠. 외국인은 납치 대상이되니 재수 없으면 잡혀서 죽는거고 현지인들도 꺼려하는 여행지를 굳이 무릎쓰고 갈 이유가?

여행금지 구역에 슬적 갔다와도 모니터링 됩니다. 나중에 불이익 있을수 있으니 가지 말라는곳은 안 가시는게 좋아요...

젠산 다바오 카가얀 같은곳은 안전하고 다바오에서 오토바이로 섬가로질러 카가얀까지 간적잇는대 필리핀은 어딜가나 비슷비슷 하더군요

민다나오 크기가 남한 전체 크기와 거의 같습니다. 그중에 위험하다는 지역으로만 가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 지역은 비행기로 바로 갈 수도 없고, 교통편도 힘들어서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사실 가기도 힘듭니다.

내 생각에, Zamboanga 쪽 (그 것도 도시 벗어난 곳), Cotabato 지역 일부를 제외 하곤 마닐라 앙헬이 더 위험 하다 봅니다

처음부터 친절한 현지인 그리고 특히 한국사람 조심하세요. 절대로 혼자 다니지 마세요. 잠보앙가는 극단주의 무슬림들(IS)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잠보앙가좋죠. 필고에서 유명한 알리사 선교사님 모시고 가서 선교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잠깐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버몬트 출신의 엘리엇 이스트먼(26세)은 잠보앙가 델 노르테 주의 해안 마을 시부코에서 경찰로 가장한 납치범 4명을 퇴치하려던 중 M16 소총으로 두 발의 총을 맞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전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그를 모터보트로 끌고 가서 달아났다." https://www.cbsnews.com/news/elliot-eastman-philippines-youtuber-shot-during-kidnapping-likely-dead/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이거 굿 아이디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