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하고 대만하고 사이에 있는 작은 섬 말하는거 맞나요? 이게 마닐라에서요? 한국에서 오시는건가요? 정보들이 너무 없으시네요. 만약 그 섬을 말하는게 맞다면 마닐라에서 출발을 상정하는게 아닐거같은데요.

@ 그리메 님에게... 네 마닐라에서요.. 한 번 어떤 방법이 또 있는지. 궁금해서요

바타네스는 배로가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정기편이 있다고는 하나 주 1~2회이었고(5년전) 그나마 기상여건으로 일정의 취소와 연기가 빈번합니다. 굳이 배편을 이용하시려 한다면, 마닐라에서 북쪽의 라오악(Laoag)까지 직행버스롤 라오악에서 클라베리아(Claveria)까는 버스를 환승하시먄 됍니다. 필리핀 현지인들의 관광지인(풍력발전기를 보러갑니다) 파구뿟(Pagudpud)을 지나서의 작은 항구입니다. 그곳에서의 일정이 마땅치 않다면(부정기편으로 운항함) 그곳을 지나 아파리(Aparri)로 가실 수 있습니다. 또하나는. 마닐라에서 뚜게가라오(Tuguegarao)까지 직행버스를. 그곳에서 아파리(Aparri)가는 버스를 환승하시면 됍니다. 아파리에서는 정기편이ㅡ 클라베리아 에서는 부정기편이 있습니다.

@ 하우리 님에게... 감사합니다, 클라베리아 에서 배를 타는건가요? 아파리에서 배를 타는 두 가지 배편이 있는건가요??

@ saintjohn5 님에게. 제 답글을 잘 읽어 보시어도 이해가 어려우시다면... 클라베리아는 작은 항구이고, 아파리는 정기선이 있었던 제법 큰 항구입니다. 하더라도 바탕가스항이나 로하스 칼라판 등의 항구와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의 작은 항구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인천의 소래포구정도라 할가요...

@ 하우리 님에게... 라오악은 루손섬 서북부의도시로 일로코스노르테에 속하며 봉봉 대통령의 주 세력지 입니다. 버스편이 ㅌ빈번하지요 뚜게가라오는 루손섬 동북 방면의 도시입니다. 상대적으로 라오악에비해 버스편이 적습니다.

마닐라에서 아파리까지 가는 버스도 있긴한데 직행이 아니라 15-16시간 걸리는데 허리 아파서 죽습니다. 차라리 마닐라에서 투게가라오까지 누워서 가는 퍼스트 클라스 직행버스타고 9-10시간 가고 투게가라오에서 버스타고 2-3시간 아파리로 가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 메트로필 님에게... 그런 다음, 아파리에서 바타네스가는 배를 타면 되는군요, 하지만 앞선 분들께서 배편이 비정기적이라 마지막 배편에서 시간이 지체되거나 그냥 포기하고 돌아올 수도 있겠네요 ㅠㅠ

@ saintjohn5 님에게... 님께서는 글을 정독하지 않으시나 봅니다. 이미 제가 설명드렸듯, 아파리에서는 정기선이 코로나 전의 경험으로는 있었습나다. 클라이베라에서는 화객을 겸한 부정기선이었고요, 저의 경험으로는 권하고 싶지 않은 여행입니다. 굳이 물으시기에 경험을 적어드리는 것입니다. 필리핀의 일반 여행자들도 거의 이용하지않고 현지 지역민을 위한 교통편입니다. 님께서 의외의 색다른 경험을 원하신다면 몰라도... 아파리를 출항하면 까미귄섬에 기착하고 다음 바부얀 섬을 거쳐서 바타안섬으로 갑니다. 새벽에 출항 했었는데... 기상이 좋지 못하면 해안 경비대(필해군)의 출항 허가가 날때까지 바부얀이나 까미귄에서 며칠을 지내야 합니다. 바부얀섬에서의 3일을 지난다면 어떠실런지요? 장거리버스도 질문하셨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만, 제 덧글을 보셨다면 필리핀의 현지 교통 사정을 미루어 짐작 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으로는 여러차례의 마닐라 다바오 여정에서 이틀이 아닌 5일을 걸려 여행한 적도 있습니다. 기회를 잘 고르시면 항공편 프로모가 버스나 배편보다 저렴할 경우도 잇습니다. 현지인들이 버스나 배를 이용하는 것은 대부분의 버스가 50키로의 수하물이 무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