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에서도 조언을 말씀드렸지만, 2th, 사용품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클락은 세관 근무자가 까탈스럽기로 평판이 높다지요, 그들도 눈감아주거나 흥정(?)을 하려면, 핑계가 있어야 겠지요, 사진에서의 포장대신 뽁뽁이(에어쿠션)와 4~6미리 스치로폼 판넬을 크기만큼 잘라서 개별로 포장하시면, 사진의 포장만큼의 아니라도 별개의 충격에도 견딜수 있습니다. 먼저의 조언처럼 먼지오염을 해주시고... 화장용 크렌징오일로 닦기에 용이한 것으로 모니터 화면 일부부위도 함께 오염 시켜주시면 좋습니다.

@ 하우리 님에게...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항공사에서 짐가방 처리하는거 보면 부셔져라 집어 던지는거라 빈공간에 스트로폼 조각이든 옷이든 꽉채워 서로 안부딛치게 테이프로 고정하는게 좋을거 같고, 전 재활용하는곳 버리는 박스 몇개로 사이즈 맞게 재단해서 넣고 테이프로 박스 전체 감싸서 가져온적 있습니다.(프린터, 콘솔게임기 그외 잡다한것들) 경험상 마닐라는 세관지날때 자체제작한 볼품없는 박스에 별거 없어보였는지 전혀 신경쓰지않았는데, 하지만 님은 클락으로 오니 마닐라 같지는 않을거 같기도하고, 예전 클락 공항 세관 통과 할때보면 관광객 면세품목 타겟으로 가방 다열어보고 검사 하던 때가 있어서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코로나 직전만해도 면세 담배 한보로만 봐도 끌고 가서 돈 받아네던 공항 이었죠.

@ 뻘글감별사 님에게... 클락공항 지난달에 와이프랑 둘이서 노트북 6대, 타블랫 두대 가지고 들어올 때는 아무말 안하더라고요. 이번에 좀 때도 묻히고, 스티커도 붙이고, 모니터 사이에는 따라온거 말고 쓰레기 스티로폼 끼워 넣은 다음, 던져도 괞찬을 만큼 뽁뽁이로 두껍게 둘둘 말아서 손수 재단한 지저분한 쓰레기 라면 박스에 한꺼번에 담아서 가지고 와 보겠습니다. ^^;; 후기 올릴께요.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맞습니다. 잘 생각 하셨어요, 신품박스 폼내고 들고가 봐야 세관원들 표적이됍니다. 허름한 포장이면 깔끔떠는 세관원들에게도 확실한 무엇이 없으면 귀찮지요. 전직 필세관원에게 얻은 경험입니다. 그친구 결국 뒷돈 받다가 팀원들과 함께 잘렷답니다.

저런건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필리핀은 품질이 좀 괜찮은 모니터는 가격이 좀 나가더라구요. 기존에 쓰던 삼성 커브드 모니터가 고장은 안났지만 일부 (아주 조금) 화소가 나가서 샤오미 27인치 QHD 미니 LED 모니터로 교체하니 18,900페소 하더라구요. 데스크탑 모니터로 쓰는지라 27인치가 적당해서 항상 27인치만 쓰고 있습니다.

@ YouToBiz 님에게... 저거 어제 쿠팡에서 주문한건데 대당 183k원, 7152페소 지불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어림도 없죠. 32인치 QHD IPS 75Hz 작년 모델이고, 중소기업이지만 어느정도 신뢰있어보이는 한국 기업입니다. 지난주에 필리핀에서 저가형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다는 중소기업제품 라자다에서 사다 테스트 해 봤는데, 아주 그런 쓰레기는 20년만에 처음 봤습니다. 눈이 어질어질 해서 1분도 쳐다 볼 수가 없더군요. 샤오미 미니 LED 가 아무래도 IPS보다 화질은 더 좋겠죠 ^^. 저는 일단 한 10대 살거라서 가격도 좀 생각은 해야 합니다. 나중에는 10대 더 사서 듀얼로 갈지도 몰라요. 이제품은 받아다 보니 스크린도 아주 쓸만하고, 케이스 플라스틱등 재질도 나쁘지 않아요. 모니터 다리도 안쓸거지만 튼튼한 금속재질이고요. 무게는 다리빼고 4.7kg 나옵니다. 모니터 크기야 업무종류와 개인 취향 나름이죠. 저희는 문서를 여러개 비교하면서 하는 일이 많아서 조금 큰게 좋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43인치 UHD 아니면 전부 좀 작게 느껴집니다. 이전에 직접 실무를 많이 했을 때는 40인치 UHD 두개를 붙여서 썼었습니다. 참고로 원래 쿠팡에서 주문 해놨다가 마음 바뀌어서 반품시킨 32인치 FHD 제품도 테스트해보니 사실 충분히 쓸만 했었습니다. 가격은 대당 4123 페소였고요.

에어팩이라고 요즘 모니터 배송할때 두르던데 한번 찾아보세여 던져도 멀쩡합니다.

김해쪽에 필리핀으로 발략바얀보네는 회사있습니다. 한국인직원 필리핀직원다있는거같구요. 제가 약 6개월전에 한국에서 170주고 컴퓨터 사서 거기통해서 보냈는데 한국돈 5만원정도 들었구요 오는데 2주정도 걸렸습니다. 필리핀은 발락바얀박스는 왠만한물건은 세관프리패스라고들어서 이용했습니다.

@ 김인호26 님에게... 2주가 걸렸나요? 2달정도 걸리는게 아니라요? 발릭바얀 저도 보내봤지만 그렇게 빠른 것 같지는 않았었습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요게 선적하는깨 잘 맞고 뭐 얼래벌래 잘 맞으면 2,3주만에 빨리도 오고 세관에서 심통이 나서 저 컨테이너 까봐!! 했을때 그 안에서 이상한거 나오면 컨테이너 전체가 올 스탑이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고 그렇습니다. 지인이 필리핀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데 맥도날드 감자 튀김들도 들어오다가 그렇게 까서 시간 잡아 먹으면 전량 폐기해야 하는 수준까지도 잡혀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 김치아빠 님에게... 네. 이번에는 며칠 뒤 출국이고 당장 몇대라도 필요하니 일단 벌금 무는 것 감수하고 가져와 보겠습니다. ^^

예전에 옷으로 최대한 싸서 수화물 캐리어에 담아서 들고 들어온적 있습니다, 손상 없이 오랜기간 잘 사용했네요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해상운송 조언해주신 분들 말씀 다시 생각해보고, 운송회사에도 연락 해 보니 그냥 배로 보내 보는게 낫겠다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제 마음이 갈대 같네요. ^^;; 여섯대 총 30kg, 종이박스는 버리고 기존 스티로폼만 가지고 하나로 잘 싸서 보내보고 이후에 후기 남기겠습니다.

모니터들은 한패스로 그냥 부치기로 했습니다. 대신 노트북 네대, 한글자판 인체공학 키보드와 마우스, 마우스패드 각 8개씩, 기타 이것저것 챙겨왔는데 클락공항에서 엑스레이 통과시켜도 시비걸지 않더군요. 보따리장사 된 느낌입니다. 20-50만원대 중고 전화기도 쓸일이 있어 몇대 챙겨 왔는데, 앞으로는 올때마다 전화기나 몇대씩 가져와서 팔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