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직역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내 생각을 말할게요. 난 준비가 되지 않았다구요! 우리가 서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결혼했기 때문에 내 마음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 당신도 이해했으면 해요. 내 마음이 아직 확실하지 않기에 그곳에 가지 않는 것이고,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당신이 날 사랑하다면, 좀 기다려주고 내 결정을 존중해줘요. 이게 내가 확실하지 않는 상태에서 당신과 함께 있는 것보다 나아요.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말하자면,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 난 당신을 사랑하진 않아요. 한 사람만 사랑하는건 행복하지 않아요. 이해하시나요? 그러니 생각하게 내버려두세요. 진짜 혼란스러우니.. 신은 어떤 결정이 옳은지 알고 계시겠죠. 난 사랑하지 않는 신의 사람(?)과 함께 하는걸 바라지 않아요. 제발 제 결정을 존중해주세요. 왜 안되는건데? 뭘 준비해? 너가 크리스챤이라 신께 의지하는거야? 누군데? 믿음의 생활? ------------------------------------------------------ 이제까지 올리신 글로 봤을때 필녀가 아직 결혼에 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랑으로 인내하시거나 아님 포기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 hjongmam - 감사합니다. 해석이 정말 잘맞는거 같내요. 신부가 아직확신도 없고 사랑이 뭔지 결혼이 뭔지 모르내요. 한국에오면 모든게 다 잘풀릴텐데, 어떻게해야 할지 난감 하내요.제가가서 데려오고 싶지만 경비도 그렇고 저도 비행기 타는거 싫기도하고 뭐 가망이 없으려나......요?

@ 미래사회 - 인생을 같이 할 사람입니다. 나는 이해가 좀 안가는데 필리핀에 가서 이야기 하고 결론을 지으면 될 문제로 보입니다만 비행기 타는 것도 싫다고 말씀하시니 ... 경비가 들면 또 얼마나 들어가겠습니까? 필리핀 비행기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사랑한다면 미국인들 못 가겠습니까? 두분 서로 사랑한다고 말만 하지 행동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게 결혼했다가는 깨지는 것이 훤이 보여 심히 걱정스러운 커플로 사료됩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직접 가서 판단하시고 같이 오시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