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人種)간 결혼 (2)
[*] 인종(人種)간 결혼
흑인 밀드레드 러빙씨의 죽음
☞ 밀드레드씨는 인디언 피가 섞인 흑인 여자다.그녀가 18세였을 때 한 동네에서 살면서 10대에 사랑을 하게 된 같은 동네의 백인 리처드 러빙씨와 결혼을 하였다.남편 리빙은 25살이었고 미드레드는 18살이었다.그러나 이들의 결혼은 인종의 문제에 휩싸이게 된다.
* 1958년 7월 11일 미국 버지니아 리처드 러빙씨 집에 경찰이 와서 인종간 결혼을 금지한 주법율을 위반하였다는 것으로 부부를 연행했다 .그리고 주법원은 이들에게 1년 징역을 선고 했다.
* 이들은 주법을 잘 알았으며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고 인종간 결혼 금지법이 없는 워싱턴에 가서 혼인 신고를 한 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체포된 것이다.
* 법원으로 부터 징역을 면제 받는 대신 거주 주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부부는 다시 워싱턴으로 가서 2남 1녀를 기르며 살았다.그러다 향수에 시달린 부부는 고향에서 살 자격을 얻기 위해 주법원에 소송을 제기 한다. 그러나 법원 판사는 "신은 각각의 인종이 각기 다른 대륙에서 살게 하셨다."이는 인종이 섞이게 할 의도가 신에게 없으셨음을 나타낸다.라며 유죄 판결을 재 확인 했다.
* 그러나 부부는 이 사건을 연방대법원에 까지 끌고가 1967년 대법원은 "인종을 이유로 시민의 권리를 침해 할 수 없다.며 인종간 결혼을 금지한 법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만장일치로...
*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살던 러빙씨는 1975년 교통 사고로 숨지고 밀드레드씨는 재가하지 않고 고향에 살면서 8명의 손자와 11명의 증손자를 두었다.
* 2008년 5월 2일 버지니아주 자택에서 68세로 밀드레드씨가 숨을 거두었다.
미국에서 1600년대에 인종간 결혼 금지법이 있은 후 400년이 지난 2000년 앨라배마주가 마지막으로 이법을 폐기했다. 현재 5900만 쌍의 미국내 부부중 인종간 결혼은 대략 7%정도다.
현재 세계각국은 법적으로는 인종간의 차별을 두지 않는다.
_ 인종(人種)이란 -
지구상의 사람을 골격 피부색 모발 혈액형 등 형질적(形質的) 특성에 의해 종류를 구별한 것.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의 셋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가 인종간 결혼을 많이 반대 하는 나라로 지목된다고 한다.이런 현상은 어느 나라라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소위 국제결혼과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국제결혼도 늘고 있고 인종간 결혼도 늘어날 것이라 본다.우리의 생각도 차츰 바꾸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