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앙헬레스 한인 교민 무작위 단속 2012년 7월 5일 (6)

이 무슨 만행일까요? 백주 대 낮에 길거리를 걷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머리를 깎는 중에 비자와 아이카드 원본이 없다고 다 잡아서 이민국 앞에 대기 중이 버스에 쳐 넣네요. 이 중에서 비자나 I-Card 로 고생을 하시는 분들 도 계시겠죠?     2012년 7월 5일 오후 3시 경, 앙헬레스의 한 중국집에 우동 먹으로 들어가려다가 누가 “한국인이냐고 물어” 보면서 I-Card 를 보자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준비한 차를 타고 클락 안의 이민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민국 앞의 버스에 타라고 하여서 탔습니다. 이민국 앞의 버스를 탄 시간이 약 오후 3시 30분 경이었습니다. (사진: 이민국의 버스 안)   한인회 전 직원들이 오후 5시 30분 경에 이민국으로 와서 상황 파악을 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서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후 6시 30분 경에 한인회에서 빵과 음료를 사 주었습니다. (사진: 한인회에서 마련해 준 빵과 음료 간식 )   이민국 안에서 한 명씩 불러 조사를 하는데 제 아는 동생은  밤 9시 경에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 클락 이민국 내에서 찍은 사진)   (사진 : 이민국 안에서 대기 중 인 분들)         다음은 자유게시판에 한 회원님이 이 일과 관련하여서 경험담을 적은 내용입니다.   - 다음 - 이민국직원들이 사무실로 들어와 비자 있냐... Acr i card 있냐.... 있다고 보여주니까 아주 친절하게 잠깐만 클락 이민국에 같이 가자... 5분이면 된다... 해서 따라 나섰더니 밖에 벌써 여러분이 나와 계시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이민국직원 차를 타고 클락 이민국에 도착... 내리라고 하더니 주차장에 서있는 관광버스에 타라고 하더군요... 그 안에는 인도인인지 하여튼 30명 정도가 먼저 타있더군요... 먼저 있던 인도인들이 한 명 한 명씩 불려 나가는데.... 거의 2시간이상 걸렸습니다... 운이 좋아서 제가 첫 번째로 불려 나갔는데 이민국 건물 안에서는 컴퓨터 한 대 놓고 한 명 한 명씩 조회를 하더군요... 제 차례가 되서 기다리고 있는데 여권은 어디 있냐... 해서 집에 있다 했더니 사본이라도 있냐... 해서 갖고 있던 사본을 주니 잠시 후 무슨 확인서를 주면서 이름 주소 등등을 적고 싸인 하라고 해서 싸인 했더니.... 이민국 여자직원이 하는 말... 3일 후 월요일에 여권과 아이카드. 노동허가서 원본 가지고 마닐라 이민국으로 오라는 겁니다... 왜? 했더니 여권원본이 없어서 그런다... 제가 니 네가 벌써 컴퓨터로 확인해보지 않았냐... 했더니 한다는 말이... 니 맘대로 해라 오던 말던.... 확~~~ 짜증이 났지만 꾹 참고 마닐라 가려면 사무실 문닫고 가야 하는데 어떻 하냐... 했더니 또 니 맘대로 해라.... 다시 한번 꾹 참고 지금 당장 여권원본 가져 올 테니 기다려라 했더니.... 자기네들이 언제 마닐라로 갈지 모르니 알아서 하라 더군요... 집에 전화해서 여권 가져와서 보여주니... 한다는 말이 아주 간단하더군요...ok.. Go home...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점점 이곳이 싫어지네요 .... 오늘 고생하신 모든 한인 여러분... 원래 그런 놈 들이니 기분 푸시고... 화이팅 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비자 연장 제때 꼭 하시고 일하시는 분들 꼭 워킹 비자와 아이카드 제때 연장하세요... 아주 혈안이 되서 비자엑스파일한 사람을 찾더군요..... 정말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본 글은 승민 님께서 스마트폰(android)으로 올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