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세계은행, 필리핀 성장률 전망치 잇단 상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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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의 각종 경제지표가 최근 개선되면서 국제금융기구의 필리핀 경제성장 전망치도 잇따라 상향조정되고 있다.
20일 필리핀 ABS-CBN방송 등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는 이날 성명에서 올해 필리핀 경제 전망치를 당초 4.2%에서 4.8%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IMF는 또 내년 전망치 역시 4.7%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전망치는 그러나 필리핀 정부가 정한 올해 성장목표 5∼6%와 내년 6∼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IMF 성명은 "거시경제 여건이 대체로 양호하고 당국의 정책관리 역시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러나 필리핀 역시 다른 주변국들과 마찬가지로 역풍을 부를 수 있는 한층 취약한 글로벌 경제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이어 최근의 세계경제 여건으로 인해 성장률이 둔화될 위험성이 있지만 1분기 6.4% 성장과 같은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놀라운 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또 필리핀 중앙은행이 필요할 경우 성장률을 뒷받침할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상태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도 19일 분기 보고서에서 필리핀 경제가 지난 1분기 당초 전망을 웃도는 고속 성장을 이룬 점을 감안, 올해 성장 전망치를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필리핀 정부의 경기부양책 강화와 민간소비 확대 등으로 국내 수요가 한층 진작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kky@yna.co.kr
(끝)
20일 필리핀 ABS-CBN방송 등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는 이날 성명에서 올해 필리핀 경제 전망치를 당초 4.2%에서 4.8%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IMF는 또 내년 전망치 역시 4.7%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전망치는 그러나 필리핀 정부가 정한 올해 성장목표 5∼6%와 내년 6∼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IMF 성명은 "거시경제 여건이 대체로 양호하고 당국의 정책관리 역시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러나 필리핀 역시 다른 주변국들과 마찬가지로 역풍을 부를 수 있는 한층 취약한 글로벌 경제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이어 최근의 세계경제 여건으로 인해 성장률이 둔화될 위험성이 있지만 1분기 6.4% 성장과 같은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놀라운 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또 필리핀 중앙은행이 필요할 경우 성장률을 뒷받침할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상태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도 19일 분기 보고서에서 필리핀 경제가 지난 1분기 당초 전망을 웃도는 고속 성장을 이룬 점을 감안, 올해 성장 전망치를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필리핀 정부의 경기부양책 강화와 민간소비 확대 등으로 국내 수요가 한층 진작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kk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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