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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걸즈.. (14) (👍: 6)


R
RobinHood
왁자지껄 문이 열리고
서너살 먹은 꼬맹이 하나 들어오더니
이어 갓난 아이를 안은 걸과
만삭이 된 걸이 들어온다..

애교스럽게 생긴 애나,
24세..
5살, 3살 그리고 갓난 아이
세 아이의 엄마..
아이들 아빠는 각각 다른 코리안 어학연수생..

청순하게 보이는 킴,
20세..
다음달 출산예정..
아이 아빠는 역시 코리안 어학연수생..

이들의 직업은 피싱..
이른바 펌뿌걸..
(누가 누구를 피싱하는가?)

아이들 우유값도 없으면서
한국에 돌아간 남친들이
혹시라도 연락할까봐
카카오톡을 위해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애나는
생활고에 지쳐있을 법도 한데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다..
흐믓한 표정으로 만삭인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는
킴 또한
쉴 새 없이 종알거리며 웃는다..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후회도 미련도 없는
아, 해피걸즈..

펌뿌가 문을 닫은 것도 그렇거니와
아이들 때문에라도
당분간 직업전선에 나설 수 없는
그네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마진으로 폰을 주는 것 뿐이었다..
W

가끔 사람이 아니고 동물 아닐까? 싶을 정도의 사고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그냥 남자가 유부남이든 아니든 아이가 이쁠거 갔아서 임신하고 싶다는 말 같지도 않는 이야기를 하는 애들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이것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뿐이면 괜찮죠 임신하고 술처먹고 노는 것들도 있는데 그 아이는 도대체 무슨 죄가 있어서 뱃속에서 그런 고초를 겪어야 할까요?? 생명의 대한 그리고 인간에 대한 기본이 박탈당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너무 잘 보여주는 필리핀의 삶 입니다

R

이 글을 올린 건<br />그래도 약간의 sympathy를 <br />가져보자는 취지였는데..

R

<span style="font-size: 10pt;">싫으면 싫다는 정확한 의사를 표하지 않고</span><br /><span style="font-size: 10pt;">숨어서 손가락질하듯</span><br /><span style="font-size: 10pt;">반대 클릭하는 걸 즐기는 분들이 있군요..^^</span><br /><br />

지금처럼 형편이 되어야 아이를 갖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긴 것도 한국에서는 몇 십년 안된 것 같은데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농촌에서 근근히 먹고 살면서 열명씩 애들 낳고 했던 우리 조상들 역시 욕을 먹어야 되지 않을까요? 잘살수록 애를 더 많이 나아야지 하지만, 다른 선진국들도 그렇고 잘 살수록, 먹고 살만할 수록 더 출산율이 낮잖아요. 나도 가진 것 없고, 친척이든 이웃이든 가진 것 없이 사는 사람들은 아직 우리가 갖게 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이 생기지 않은 것 뿐이죠.. 그런 걸 가지고 연민을 느낀다거나 인간의 기본이 박탈당한다던가 하는, 우리 사고 방식에서 나오는 편견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바바애들 정신머리 어쩌구저쩌구 다 떠나서<br /><br />생명이잖아, 것도 네 속에서 나온,<br /><br />그런데 분유값 월 오만원도 못 보내냐<br /><br />

W

@ 아틀라스 님에게...<br />실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면 그런말씀 못 할 겁니다 그 아이를 위해서 조그만 집을 마련해주고 거기에 아이 분유값 명목으로 매달 돈도 붙여주고 하며 한국으로 돌아가서 돈 벌어 송금하던 사람이 있었죠 물론 가끔 방문해서 아이도 만났고요...<br />과연 그 집안이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돈 붙여줬더니 필리피노 한놈 붙어서 그 돈으로 노냐고 정신없고 애기는 거의 버려둔 상태에 집에는 전기와 수도까지 끊기고 친인척들이 달라붙어 거머리짓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던 사람도 있습니다 <br />쉽게 말할 상황이 아니죠...

@ wanderer098 님에게...지금 무슨 말 하는 겁니까?<br /><br />상황논리를 말합니까?<br /><br />성경에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라고 했습니다.<br /><br />또 내 형제가 배가 고픈데 빵은 안주고 형제여 평안히 가라 하면 <br /><br />되겠느냐고 하셨습니다.<br /><br />상황논리? 다른 말로 멘탈붕괴죠.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붕괴된 자들이나 들이대는 <br /><br />잣대죠. 살짝 **질 납니다.<br /><br /><br />

W

@ 아틀라스 님에게...<br />자신의 가치관이 정의라 믿으시면 더 이상 말 섞을 이유도 없겠내요....현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이야기 해드린 것 뿐입니다 타인의 가치관은 붕괴된 핑게거리이며 자신의 가치관은 무조건 옳고 정의라 믿는 그것이야 말로 정말 좁은 소견이 아닌지 생각해보시죠.....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겁니다

@ wanderer098 님에게...현실에서 벌어지는 상황? 무수히 많죠. 그걸 어떻게 다 일일이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상황에 목매여 좌절하거나 안주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다간 길을 잃기 마련이죠. 길을 잃은 자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합니다. 바로 다원주의 세상 즉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형태입니다. 너도 옳고 나도 옳고 모두 다 옳은 상황이 된 거죠. 하다못해 사기꾼도 옳습니다. 사기치는 것도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내세웁니다. 상황 윤리고 흔히 하는 말로 물타기 입니다. <br /><br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이든 현실을 뛰어넘는 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br />말씀하신 상황에서 현실은 무엇입니까? 당연히 돕는 거죠. 애가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더 도와야 하는 거죠. 딴게 현실이 아니라 그게 현실입니다. <br /> <br />지금 어렵습니까? 어려운대로 하면 됩니다. 자식들, 부모가 사랑만 보여준다면 못해줘도 다행히도 부모 원망 안합니다. 우리 모두는 부모된 실력이 없다는 것을 알지 않습니까? 자식들이 더 많은 것을 되돌려줍니다.<br />어느 자식이든 귀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우리 애들을 풍요를 맛보게 하지는 못할 망정 저 끔찍할 정도로 비참한 빈곤과 무지 속에 내버려 두어야 하겠습니까? <br /><br />말씀하신 대로 제가 저의 어떤 가치를 내세웠다면 용서를 빕니다.<br />다만 저의 말은 모든 것 다 떠나서 그냥 할일 하자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br /><br />

D

인과 응보 라는 말이 꼭 현실에서 일어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기 자식 싸질러놓고 책임 안지고 도망가는 인간들... 꼭 나이먹고 자식들에게 버림받아 길거리서 구걸하다 뒈지시길.. 책임질필요 없다는 마인드를 가진 인간들도 꼭~~~ 똑같은 상황 당하길...

S

@ division 님에게...<br />님과 같은 분이 진정 뜨거운 가슴을 갖고있는 한국인이라 믿습니다<br />자랑스럽습니다<br />오랜만에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 드는군요<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