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의 생활중 여러가지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짜고치는 범죄 **마약** 덫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경계,조심, 긴장을 풀지말고 살아가야 할것입니다. 마약을 이용한 범죄는 아주 오래전부터 심심치 않게 수법도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것이 바로 필리핀 교민사회의 현실입니다. 언제 어느때 나에게 또는 나의 가족들에게 또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바로 *마약범죄* 입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지요.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바싹 차리면 살수있다.)  바로 이 마약범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신줄만 놓지 않으면 걸려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11년전에 제 조카가 마닐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을때의 일 입니다. 이 조카는 초등학교때 필리핀으로 유학을 와서 영어,필리핀어,를 자유롭게 구사할줄 아는 대학생이었습니다. 장소는 마닐라 마비니,말라테에서 경찰이 검문을 한다면서 들고있던 가방을 열라고 하더랍니다.  가방을 여는척 하면서 꼼수에  대비하여 자크를 살짝 조금만 열었다고 하는군요.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경찰이란 넘이 손에 막대기 같은걸로 가방을 검사한다고 가방안을 뒤적거리다가 막대기를 들고있던 손바닥에서 작은 비닐봉투를 가방안으로 툭 떨어트리는 것을 본 조카가 이게 뭐냐고 왜 이런걸 내 가방에 넣는거냐고 항의를 하자 서너명의 경찰들이 제 조카를 애워싸면서 마약범 이라며 무조건 경찰서로 끌고 가다시피 하면서 연행해 가더랍니다. 제 조카는 속으로는 이거 큰일났다. 어떻게 이 상황을 빠져나가지.. 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또 차리고 신중하게 대처를 하였습니다. 우선 그 경찰관 이름부터 알아내었고 그 경찰관이 내 가방을 검사한다고 하면서 그 비닐봉투를 내 가방에 넣는것을 내가 직접 보았다. 라는 말만 하였다고 합니다. 다른말은 일체 하지 않았고 나는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길이었고 가는도중 이런일을 당했다. 그 비닐봉투에 분명히 그 경찰의 지문이 찍여있을것이다. 조사해봐라. 하면서 영어,따갈로그어로 계속 따졌더니 경찰서에 붙잡혀간지 30여분만에 풀어주더랍니다. 자기네들끼리 뭐라뭐라 하면서 눈짓을 해가며 그 말을 대충 들어보니 잘못데리고 왔다. 얼른 풀어줘야지 잘못하다간 우리가 잡혀가겠다. 뭐 이런말을 얼버무리듯 하면서 가라고 하더랍니다. 제 조카가 필리핀에 오래살았고 영어도 되고 따갈로그어까지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그렇게 빠져나올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생각만 하면 소름이 오싹 돋아오릅니다. 이렇습니다. 마약범죄는 100% 짜고치는 고스톱이고 대부분 전,현직 경찰들이 개입되어 있어서 일단 걸려들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경험하고 듣고 봐온 **마약범죄** 주의사항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나에게 급한일이라며 가방을 좀 갖고있어달라고 하는것     절대 상대도 하지말고 도망가듯 그 자리를 신속하게 피해야할것입니다. 2. 이쁜 아가씨,색시한 아줌마가 갑자기 나타나서 이걸 좀 버려달라고 하면서 종이뭉치나     비닐봉투 같은걸 줄대 절대 받지말고 그 여자가 이무리 이쁘고 색시해도 빨리 도망가세요. 3. 손님들이 많은 음식점같은 장소에서 가방을 두고 화장실이나 딴데 정신을 팔지마세요.     그때 마약이 든 봉지를 가방에 집어 넣고 같은 일당인 경찰이 바로 달려와 체포합니다. 4. 한국사람이든 필리핀 사람이든 너무 원한지게 하지마세요. 이들이 짜고치는 마약범죄     일당들한테 부탁하면 당신은 쥐도새도 모르게 마약범이 되어 감옥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5. 경찰,이민국,기타 필.공무원들과 너무 친하게 서로 왕래하며 가정사까지 속속들이 알게     하지마세요. 언젠가 사이가 틀어지거나 돈이 필요할경우 *마약범*으로 엮을수 있습니다. 6.우범지역,밤늦게 유흥가 주변을 다니지 마세요. 이런 행동은 날 잡아 잡수시요. 하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이런경우 *마약범*으로 엮이는데 1등공신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7.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친구 또한 언제든지 돈이 필요하면 당신을 *마약범*으로 엮을수     있는 사람입니다. 술집 바바에들이 전,현직 경찰들과 짜고 치는 *마약범죄* 가장많음. 이 밖에도 교묘하게 엮어서 마약범죄자로 가둬놓고 금품을 요구하다가 돈이 안나오면 그대로 감옥으로 보내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음을 우리모두 경계해야 할것입니다. 위와같은 짜고치는 *마약범죄*로 부터 안전하려면 신속한 판단하에 그 장소를 잽싸게 빠져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밤에 유흥가 출입을 삼가하고 그 주변에서 얼쩡대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짜고치는 경찰넘들한테 붙잡혀서 경찰서로 끌려가지 말아야 한다는것입니다. 경찰서로 가기전에 어떡케든 빠져나가야 합니다. 일단 경찰서로 들어가면 2~30%의 희망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