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가격에 대하여 (41)
한필입니다.
항공권을 구입하실때
어느날짜는 어느 항공사가 싸다 비싸다 이렇게 좀 어려우실 겁니다.
항공권을 판매하는지라 이런 궁금증이 많이 계신것으로 알고
아래에 비슷한 글이 올라온지라
대략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항공사는
구간별로 정상요금이 책정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의 경우 인천-클락 구간이 90만원이다...
그러면 이것을 비행기의 좌석상황에 맞게 구분해서
서로 다른 클래스로 서로 다른 가격을 책정합니다.
그중에는 여행사에게 특가로 주는 좌석수도 정해져있구요.
이런 클래스는 보통 9석 단위로 잘리고 (반드시는 아닙니다.)
단체의 경우는 별도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항공료 책정은 보통 3개월~6개월 이전에 이루어지고
그 때의 현지 상황에 맞게 고려된 금액으로 책정됩니다.
항공료 책정의 예를 보면... 인천-클락 구간의 180석 비행기의 경우
A 클래스 - 10만원 9석 - 누적 9석
B 클래스 - 12만원 25석 - 누적 34석 (단체 11인 이상 특가)
C 클래스 - 15만원 50석 - 누적 84석 (여행사 특가 좌석)
D 클래스 - 20만원 9석 - 누적 93석
E 클래스 - 25만원 9석 - 누적 122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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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클래스 - 45만원 9석 - 누적 180석 (만석 - 정가 판매)
이런식으로 클래스를 좌석별로 지정해서 항공사에서 판매합니다.
(예를 든거지 실제 금액이나 좌석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날짜가 임박해서 표를 구매하는 경우
싼 클래스의 표가 다 팔려서 제일 비싼 정가로 판매하는
Z 클래스의 가격을 45만원*2왕복=90만원 에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비수기에는 좀더 저렴한 표가 있기도 하지만요..^^
이상은 항공권의 금액이 대략 그렇게 책정된다는 것이구요.
저가항공사의 경우 온라인상에서 금액이 이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해지고
클래스의 이름이 어려우니까
진에어의 경우 세이브, 수퍼세이브, ... 이런 식의 티켓이름으로 팔리지요.
그리고
같은 왕복구간이더라도
인천발 - 클락
클락발 - 인천은
항공료 책정 기준이 달라 서로 비용이 다릅니다.
이점도 참고하시구요.
또...
편도의 경우 왕복의 70~80%의 요금을 받는 것은
보통 승객은 왕복탑승을 하기때문에
편도의 승객의 경우는 반대노선이 빈 좌석으로 오는 리스크에 대한
비용이 추가되어 비싸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하시면 왕복항공권을 사서 나중에 여정변경하시고
이용하는 것이 좀 더 싼 티켓을 사는 요령인것 같습니다.
결국
여행일정을 미리미리 잡아서
3개월 전쯤... 구매하시면 거의 싼표를 사실수 있습니다.
요즘은 저가항공사뿐 아니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도
일정변경수수료를 많이 물리고
탑승일에 공항에 나오지 않는 노쇼(No-Show) 패널티가 100불이상으로
높아져서 돈독이 올랐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지요.
참고로
아시아나는 노쇼(No-Show) 패널티 - 클래스별 다름
출발날짜/리턴날짜 변경 가능
첫번째 날짜변경은 무료
두번째 날짜변경은 50불
진에어는 노쇼(No-Show) 패널티 - 50불부터
출발날짜 변경 불가 / 리턴날짜 변경은 티켓에 따라 가능
날짜변경은 티켓의 가격에 따라 50불~150불 차등 부과
모든 항공권은 특가의 경우 날짜변경이 안되는 특약이 잡혀있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하실때 꼼꼼하게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이상
항상 최저가 항공권을 발권해드리는
한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