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야 잘 지내지? (3)
김 용화
용화야
넓고 푸른 잔디에 꼴보기 싫은 잡초가 하나 있어
그걸 제거할려는데 너 같으면 어떻게 제거 할꺼냐?
삽을 들고 뿌리째 한번에 뽑아 버릴래?
서서히 말려 죽여 버릴래?
형은 그냥 구경할란다
잡초가 푸른 잔디속에서 살아나나 서서히 말라서 죽나 구경할련다
살아보니까 그 구경하는 재미가 인생에 또다른 재미드라
갠찮어 시간도 많고 할일도 많으니까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타나려므나
참고로 양반의 고장
안동 쪽팔리게는 하지 말고 알았제?
밥 값 없으면 삐삐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