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바기오인데 시장에 가면 필리핀식 콩나물 엄청 쌉니다. 콩나물이 짧은게 한국식 콩나물보다 덜 자란 상태에서 파는것 같아요. 씹으면 훨씬 남는 건더기가 많은 느낌? 하여튼 일본식당이나 한국식당이나 다 그걸 대신 쓰더군요. 워낙 싼 대체재가 있으니 한국식 콩나물 키워서는 경쟁력이 없을 겁니다. 갓도... 그게 수요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야채들 농장 출하가격이 낮아서, 시장가격만 보고 수익성 생각하심 안됩니다. 출고가격이 도매가격 반정도 될겁니다. 도매가격은 소매가의 얼마나 되나 모르겠네요. 시장에서 양파가 금값이니 해도 농민들한테는 웃기는 예기일 뿐이죠. 그쪽 비지니스 하려면 중국사람들처럼 싼 중고트럭이랑 지프니여러대 굴리면서 산지들 돌아다녀서 밭떼기로 떼다가 도매를 해야 할겁니다. 그쪽도 이미 체계가 잡혀 있어서 후발주자 끼어들기 쉽지 않겠지만요. 바기오에서 더 산지에 있는 아똑 쪽으로 운전해서 가보니까, 양배추로 꽉꽉 쑤셔채운 지프니가 끝도 없이 반대편에서 굴러 오더군요. 갓 수요가 좀 있으면 밭주인이랑 계약해서 밭떼기로 심으라고 하고 유통에 집중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바기오 놀러와서 한 보름 지내보세요. 차 가지고 와서 매일 재래시장이랑 야채 산지들 돌아다니면서. 밬도 산지에 손바닥만한 것들이 모여있고 기계화도 안되어 있어서 농사가 다 인건비 따먹기입니다. 외국인 농장주가 현지인 농장주랑 경쟁이 되겠습니까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그거 콩나물이 아니고 숙주 나물? 녹두 콩이니까 콩나물인가? munggo로 만든 togue?

@ DAL ARKI SONG 님에게... 콩나물도 숙주나물도 아니고 몽고나물이라고 할까요?

한국식 콩나물 공장있습니다. 콩나물은 어디서나 가능하죠 갓은 한국 같은 갓은 없고 비슷한 갓은 있습니다. 재배되고 있습니다 어서 누가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갓은 시장에 많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