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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나는지요... 정말 답답합니다. (16)


희준이아빠
안녕하세요. 견디기 힘든 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일이 터져 버렸습니다. 모두 잃었네요. 집도 차도 아들도.... 2016년에 필리핀 화류계 아가씨랑 결혼을 하고 7년 제가 필리핀에서 외국으로 일하러 간 사이 전에 그 와이프가 다른 남자들과 놀아날 때 정리를 했습니다. 아들 하나 낳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서류상은 아니고 그냥 연락 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요... 아들 때문에 아주 가끔 연락은 하고 지내다... 성형을 하고 도가 지나치다 할 정도로 팔고 다니길래. 연락도 끊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들이 7살이 되었고 저는 새 여자친구도 만들었습니다. 이게 화근이 되었는지요??? 7년 전 와이프가 바람 났을 때 아들도 버리고 도망치다 싶이 가버렸고 전 돈 벌러 일하러 가야했기 때문에... 당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처형과 처형 여자친구에게 맡겼습니다. 둘은 레즈비언과 톰보이로 사귀는 사이입니다. 주변에서도 아들 잘 돌봐준다고 칭찬 할 정도로 거기에 대해서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한 해 두 해가 지나고 가족처럼 변해 갔죠. 말도 잘 듣고 아들 잘 돌봐주고 하니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죠. 나중엔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제가 실수를 한 것이 명의를 차는 보모 앞으로 집은 처형 앞으로 해 놓았습니다. 아들 명의로 집을 해 놓으면 당장 급전이 필요할 때 팔 수 없으니 잠시 그 쪽으로 해 놓은 것이고요. 차는 무슨 사고가 나거나 이것도 급전이 필요할 때 제가 외국에 있을 때 처리하기 쉽게 하기위해 그 쪽으로 돌려 놓은 것입니다. 이번에 제가 코로나로 인해 비자가 좀 많이 밀려 7개월 정도를 쉬면서 여자친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생판 연락도 안하던 전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와서 내 허락없이 맘대로 여자친구 만드느냐 감옥 가고싶냐는 둥 나랑 애 만들자는 둥 상황이 이상하게 변하는 동시에 보모와 처형도 태도가 돌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도 이 보모가 돈 정말 많이 해 먹었습니다. 자기 쓸 돈으로요. 그래도 아들을 잘 돌보아 주니... 그러려니 넘어갔죠. 이번에는 필사적으로 저랑 여자친구 관계를 막으려고 별 지랄을 다 합니다. 제 여자친구 핸드폰 훔쳐서 사진이란 사진 다찍어 전 와이프에게 보내고 무슨 거짓말로 전 와이프를 조종하는지 생전 연락도 안하던 여자가 갑자기 왜... 이번 아들 생일 파티도 아주 초라하게 자기 마음대로 설정하고 처형 생일파티는 해 먹은 돈으로 풀장 빌려서 럭셔리 하게 하고 그냥 반항조로 나오더군요. 아들 돌보는 것도 전혀 성의가 안보이고요. 아들을 한국에 한번 데려 가려고 여권 만들겸 3일 동안 마닐라 대사관에 갔다왔습니다. 그 사이에 처형과 보모가 도망쳤습니다. 전 와이프가 아들보러 왔다고는 들었고... 너무 오래 있어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여차저차 알고보니 전 와이프와 보모, 처형이 공조를 하고 다 들고 도망친 겁니다. 일단 지금 전 외국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보모는 3년 전부터 제 아들을 학대 했다는 이유로 고소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보모도 알고 있고요. 차는 이미 팔린 듯 하고 못해도 1밀리언 이상은 챙겼을 듯 합니다. 집은 아직 팔리 진 않았지만 15밀리언 가치는 있습니다. 그리고 보모와 처형은 아들을 데리고 싼 모텔을 돌다 제가 외국에 일하러 왔을 때 조그만 타운하우스 렌트해서 자기 병든 어머니와 처형 그리고 아들과 같이 산다고 들었습니다. 좀 웃기는게 제가 일 터지고 경찰서 가서 아들 찾아 달라고 했더니 보모에게 전화합니다. 보모는 전화를 피하고 다른 사람이 받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전 와이프가 경찰에게 전화해서 아들과 마닐라에 있으니 그렇게 알라고 하고 전화 끊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하는 말이 아들이 엄마랑 있으니 무슨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만 합니다. 아들 데리고 가서 아무도 전화 받지 않고 도대체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저에게 이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저는 전 와이프 때리지도 않았는데 제가 외국에 온 사이에 전 와이프가 자기 어머니와 처형을 증인로 세우고 저를 폭행과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듣자하니 필리핀에 입국 못하도록 할 목적이라고 하네요. 전 혼인무효소송, 그리고 전 와이프가 걸어놓은 고소를 무효화 시키는 소송, 집이 처형 것이 아니라는 7년동안 써포트 했던 자료로 집을 못 팔도록 하는 소송, 보모 아동학대 소송 네가지를 걸어 놓은 상황입니다.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었는데도 변호사가 법적 절차가 있으니 좀 기다려 보자고 하는데 이 마저도 믿음이 안갑니다. 듣자하니 이 보모는 자신이 아동학대로 고소당한 상황을 알면서도 법원으로 출두하지 않고 있으며 제 돈으로 처형과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주 뻔뻔하게요. 이 변호사도 웃긴게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해도 경찰을 부르지 않습니다. 내년 초 쯤에는 체포 될 것이란 말만 합니다. 어디서 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여할지... 지금 이웃들이 보내 준 아들 사진을 보니 거지 꼴입니다. 전 와이프가 다시 두 미친년들에게 맡기고 밤일하러 다시 마닐라에 갔다고 합니다... 너무 기가차고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여기에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모두 제 잘못이나... 다른 건 다 잃어도 됩니다. 전와이프가 제 아들을 돌보지 않는 상황에 또 이 미친 보모가 학대할까 그게 걱정입니다. 정말 이 보모가 체포가 되어서 감옥에 갈 수 있는지도 의문이네요. 정신이상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상황을 아무 거라낌 없이 만드는지... 돌보지도 못할 거면서 왜 아들을 데려갔는지... 너무 마음이 아프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양육권 소송을 해야하는 건지...

글 내용을 보니 고소 및 법률 분야에서는 누구보다도 전문가가되신거 같은데 일단 타이틀이 전부인 쪽도 아니고 아무 관계도 없는 처형 보모 쪽이니 집 차 전부 날리는건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자녀분 데려간 이유요? 별거 없습니다 볼모로 데리고 있으면 글쓴분이 돈 보내는걸 아니까요 + 필리피나의 자식 소유욕(대책 없는 욕심) 소송 말이 좋아서 소송이지 필리피나 상대로 양육권 소송 가능할까 싶습니다... 차라리 아이 데려가실 마음이 있고 한국 여권이 있다면 보모를 돈으로 매수를 하던 말로 잘 구슬리던해서 아이빼내서 같이 한국가시고 필리핀은 다시 방문하지 않으시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

P

@ 피나스 님에게... 동감입니다. 어쩔수 없지만.... 돈으로 보모를 매수하고 아이 빼내서 한국 가시고 다시는 여기에 오지 않는게 상책이라봅니다.

일단 본인 아들이 정말로 맞는지부터 확인바랍니다 딩신말고도 다른 한국 손님 많이만나거든요 그리고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집 차를 어떻게 찾나요? 한국에서도 그건 힘든데 하물며 외국인데요 당신은 안타깝지만 처음부터 셋업당하신것같네요 첨부터 사랑하지도 안했을수도 있구요 그냥 안타깝네요

우선 글쓰신 당사자분 분개하고 참담하신 심정. 아주 깊은곳에서 부터 느껴지네요. 여러 복합적인 상황이 얽혀있는 부분인것 같고, 워낙 많은 일이있었어서 글에는 표현하지 못하신 스토리까지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굉장히 어려운 부분부터 말씀을 드릴게요. 1. 양육권 관련 -> 패소 2. 콘도 판매관련 -> 패소 인과관계에 있어 당분간 2번에 대하여 소송기간동안의 지연은 시키실 수 있으시겠으나. 판매를 못하게 하는 부분은 종국적으로는 불가한 부분입니다. 1번은 애초에 승소 불가한 싸움이고요. 위에 써주신 분 글에 좋은 포인트가 있긴 한데. 최대한 잘 구슬려서 애를 빼온다 해도 사실상 한국으로 애만 데려가는것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필리핀 법 상 전 와이프분과 인연을 아예 끊어 서로 연락두절 상태가 되지 않고서는 글쓴이 분이 필리핀에서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 임신을 하게 되어 또 다른 아이를 가지게 될 경우 전 와이프가 소송을 걸수 있으며, 반드시 패소하시게 됩니다 . 마지막에 종국적으로 겪으실 부정적인 부분에 대하여 처음부터 현실도피를 할수는 없는 부분이니 알고 있던 팩트에 대하여 공유드리는 바 입니다. 모쪼록 변호사와 좋은 결과 이끌어내시어 원하시는 바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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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니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아버지로써 가장의 의무를 다 하기위해 열심히 일하여 서포트를 했는데 뒷통수 크게 맞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해외근무 생활이 굉장히 오래되어 지금도 보고싶은 자식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이나마 하루에 한번 이상 영상통화로 하루를 마치고는 합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내 자식이 그런 상황에 있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어찌되었던간에 끝장을 볼 것 같습니다. 불리할지 유리할지는 모르지만 자식을 위해서도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도 끝까지 가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모성애도 위대하지만 부성애 또한 위대합니다. 다만 남자들은 공감능력과 표현 능력이 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그렇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남자나 여자나 매한가지라 봅니다. 제가 필리핀에 살고있지 않아서 법은 잘 모릅니다. 허나 이번에 제대로 된 변호사를 고용하고 진짜 원활한 통역을 고용하여 진실을 말하고 진흙탕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셔 사랑하는 자식과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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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법쪽에서 일을했고, 필리핀에서는 경찰서에 고소장 두번정도 접수한적이 있는데요. 딱 한마디 깨달았습니다. "법보단 총이 빠르고 효과적이다."

@ 0af594 님에게... 동감 합니다 그러나 총도 필요없고 사람을 고용하여 미행해서 아들을 빼돌리는게 최우선일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그 식구들과는 절대 만나지않고 멀리 떨어져사는게 중요할것 입니다 법으로 해봐야 머리아프고 그돈으로 사람고용해 빨리 처리하십시요

J

와 나랑 똑같네요 ㅅㅂ 양육권 소송 아들이 7살이면 이 나라는 법이 양육권을 엄마가 가집니다. 엄마가 정신병 이력 또는 마약 이런거 아니면 필리핀은 무조건 엄마가 양육권을 가집니다. 그리고 콘도 관련해서도 저게 글쓴이가 구매해서 실소유주는 글쓴이고 명의만 빌렸다고 입증을 해야하는데 이나라는 외국인에게는 친절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민사소송으로 가서도 이기기 굉장히 힘들구요. 변호사 잘써야 하는데 제가 볼땐 변호사쪽에서도 또 한번더 고통이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법보단 총이 더 빠릅니다... gun bless you

S

짠합니다. 뭐하나 쉽게 해결될 문제가 없네요. 아이가지고 애엄마와 딜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거 같은데... 진짜 불법적인 해결방법이 쉽겠네요. 잘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식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네요

K

상황이 많이 좋지 않네요... 힘내시길 빕니다

차 집을 그명의로 할 이유가 없는데 하셨네요. 누구탓을 하나요 차 집 본인 명의여도 얼마든지 쉽게 팔아요. 고양이한테 생선 맡간건 맡긴사람이 문제죠 글로벌 호구라는 말밖에는… 애는 처음부터 직접 키우셨어야죠. 야야를 쓰든. 믿고 안믿고 떠나서 본인이 너무 무지한거예요 이건 . 한국사람도 못믿는 필리핀에서 필리피노를 믿나요? 그냥 본인이 다 잘못한거예요

와 이런일이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놀랍다 못해 화가난다. 꼭 이런것들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길. 힘내세요.

필리핀에선 차명재산(부동산,주식,계좌 등) 인정 안해줍니다. 그냥 현재 명의자가 집 주인인 겁니다.

M

일각에선 이런경우를 빗대어 멍청비용이라고 하더라그요 매사에 우유부단하게 사는게 몸에 익숙해서 나중에 그게 쌓여서 된통 당하게. 되는거죠

아이고 필에 들어오셔서 잘지내시나했는데 머리 아픈일이 발생했네요. 부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