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민감하신 편 아니실까요? 스벅만큼 매뉴얼화가 잘된 카페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스벅은 에스프레소든 브루커피든 기계로 일정하게 내릴테니 내리는 방법이야 바뀔것이 없고 원두는 쬐금씩 차이 날 수 있을거 같은데 그때 맛을 잡아 내시는거 같아요. 아!!!노즐 청소하고 몇번째 뽑은 커피인지도 차이 났던거 같아요!!

@ 김치아빠 님에게... 사실 스벅 커피 맛을 좋아하지 않고, 특히 그 탄 맛나는 아메리카노는 좀 고역이어서 그리고 에스프레소도 내리는거 슬쩍 지켜보면 이게 바리스타마다 좀 점바점이 있긴해요ㅠㅠ 정말 대충 탬핑해서 내리는 애들이 꽤 많아서ㅠ 그나마 대안으로 콜드브루만 마시기는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노즐청소나 통 밑에 침전된 커피를 마셔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생맥주도 통 갓 딴게 훨씬 맛있는 것처럼

@ 독고구패 님에게... 그래서 한국 스벅은 99% 지점에서 동일하게 자판기처럼 머신으로 뽑는 에스프레소를 쓰죠. 바리스타마다 맛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니까요. 스벅에서는 앞치마 색 보고 시키시면 좀 낫습니다. 초록은 일반 알바들.. 검정은 스벅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통과한 커피 마스터... 거기에 별이 달려 있으면 몇년째 시험을 통과했는지까지도 알 수 있으니까요. ㅎㅎ 리저브 카페 가면 다 검정으로 입긴 하지만 그래도 마스터 앞치마가 많이 있는 매장은 좀 나은거 같아요. 산미를 좋아하시면 에티오피아 원두 쪽 좋아하시겠네요. BGC 쪽은 그나마 다채로운 원두들 쓰는 카페들이 좀 있는데 갈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저도 스벅만 갑니다. ㅎㅎ

@ 김치아빠 님에게... BGC에서 뒤져보면 있기야 하겠지만, 저는 매일 출근길에 사가는 커피라 매일 들리기에는 좀 그렇죠ㅎㅎ 네네 원두는 말씀하신 것처럼 에티오피아 쪽으로 보통 예가체프 즐겨 먹습니다.

약간 신맛이 강함 그맛에 먹기는함 스벅은 물이 정수가 잘되어서 믿고 감

@ 톰과제리@네이버-15 님에게... 사실 스벅은 다 꽤 강한 다크로스팅을 해서 탄맛이 너무 세요ㅠㅠ 호불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좀 불호라... 가끔 스벅 리저브에서 원두 골라서 산미가 가장 높게 표기된 원두를 골라서 먹어도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더라구요. 요새 좀 매장 늘어나는 Tim Horton이 기본 아메리카노가 약간 산미가 있긴 합니다만 여기도 맛이 없구요ㅠ 한국에서도 보통 예가체프 원두를 즐겨 먹었었는데 필리핀의 일반적 입맛에는 안 맞나봐요ㅠㅠ 그냥 복불복이다 생각해야 될거 같습니다ㅎ

원두의 문제 아닐가요 ?

@ pak2140 님에게... 스벅 콜드브루는 생맥주 통처럼 아예 만들어져 나와서 생맥주 기계 같은 걸로 바로 내리는 방식이고 그냥 공급받는 제품이라 맛이 일정해야 맞는데... 이게 갑자기 맛이 이상할 때가 있어서 이해가 안되어서 물어본겁니다ㅠ

저는 산미가 싫어 스타벅스 마시는데 산미 좋아하시면 다른 커피매장을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Suarez 님에게... 그나마 콜드브루는 괜찮은데, 이게 어떤 날은 맛이 이상해서요... 산미 있고 맛있는 커피 내리는 카페가 흔치는 않네요ㅠㅠ

기계 청소 얼마나 자주하는지에 따라서 맛 차이가 큽니다. 필리핀 손님들 컴플레인을 잘 안걸어서 그런지, 대형프렌차이즈라도 관리가 엉망인 가게들이 많습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매일 맛이 이상한 건 아니라서... 그냥 어쩌다가 재수없이 통 빝의 침전물 많은 쪽이 걸렸다고 생각을 해야될까 싶네요. 그렇다고 제가 거기 청소했냐고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독고구패 님에게... 그 원두커피 담아서 연결하는 위쪽에 안보이는 곳에 커피 분말 찌꺼기가 조금씩 쌓여서 시큼한 맛을 냅니다. 청소하면 다시 괜찮아지고, 하루이틀 청소 안하면 다시 맛이 변하는거죠. 최소 하루에 한번은 스팀으로 청소하는 국자를 연결해서 잘 닦아줘야 하는데 그걸 귀찮아서 종종 빼먹나 봅니다. 거기 안가고 딴데 가는 수 밖에 없죠.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그 말씀하신 청소부분은 에스프레소 머신인데, 제가 마시는 콜드브루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니라 생맥주 내리는 기계처럼 생긴게 별도로 있고, 큰 생맥주 통처럼 생긴 콜드브루 통만 연결해서 바로 꼭지에서 받아 내리는 구조거든요. 집 앞에 드라이브 스루가 참 편하고 딴데는 출근할 때 들리려면 돌아가야되서ㅠㅠ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