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학교에서 재대로 교육을 못받으면 비사야만 사용할꺼에요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따갈로그를 배웁니다...

아뇨 언어의 재능이 있다면 모를까 타갈로그어 영어면 충분합니다. 지방 지프니 트라이시클 기사들도 타갈로그어는 다 알아 듣습니다

본문은 일롱고라고 적어놓고 왜 제목엔 뜬금없이 비사야가 나오는지.. 두 언어 전혀 다른 말입니다.

@ 이방인의꿈 님에게... 일롱고도 넓게 비사야계통에 속합니다. 민다나오출신 제 와이프가 한 80%정도 알아 들을 수 있답니다. 반면 이름이 좀 비슷한 일로카노는 루손 위쪽에서 쓰는 언어로 별로 못알아 듣는답니다. 바기오 살때 교회에서 예배를 일로카노로 하니까 못알아 들어서 교회를 안가니까 참 좋았습니다. 그럭저럭 흐지부지 되어서 이젠 기독교 세뇌에서 거의 풀리게 되어 한국에서도 안가니까 참 다행입니다.

@ 이방인의꿈 님에게...일롱고랑 비사야 세부아노 단어만 살짝씩 틀리지 비슷한언어고 서로 대화 통합니다 파나이섬을 웨스턴비사야 라고 부르기도하구요

자기네끼리 일롱고 써도, 님이 따갈로그나 영어를 쓰면 님한테 맞춰 줄겁니다. 다만 사람들이 일롱고로 님 뒷담화를 까도 못알아 듣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대충 님 힐끗 거리면서 뿌땅, 꼬리뽓 그러거나 외이프 아래위로 흝어보면서 소샬- 그러면 화내시면서 왓더뻑? 해주시면 됩니다.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소샬 이 무슨 뜻이죠??

@ 차밍킴 님에게... 영어로 Social 인데 필리핀에서는 이게 Social Climber 의 줄임말입니다. 그말을 해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하필 외국인과 결혼한 필리피나에게 할때는 돈만보고 결혼한년이라는 뜻으로 아주 깔볼때만 하는 용납해주면 안되는 욕이 됩니다. 사실이고 아니고 간에 감히 그런 말을 님이나 와이프 귀에 들리게 한다는 것이 님을 아주 홍어ㅈ으로 본다는 뜻이니 동네방네 창피 당하라고 떠들썩하게 한번 뒤집어 줘도 주위에서 다 납득 할겁니다. 처음부터 그런일을 안당하려면 와이프가 만만하게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특히 와이프 고향에 이사가실 때 와이프 옷을 잘 입히시고 차도 사시고, 돈 있는 티를 많이는 말고 그 동네 필리피노중 잘사는 집 정도로는 내 주는것도 방법입니다. 님의 와이프가 자기네보다 사회적으로 윗줄이라고 인식하게 해야 질투심도 안들고 겁도 나고 해서 평화가 옵니다. 또 그렇게 하면 주위에서 와이프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을 수 있는데, 실제 와이프에게 경제권이 있더라도 주위에는 님이 돈은 꽉 쥐고 있어서 와이프가 빌려주고 싶어도 수중에 몇백페소 밖에 없어서 빌려 줄 수가 없다고 소문내면 됩니다.

비사야지역인 일로일로의 일롱고와 루손북쪽 일로코스지역의 일로카노는 이름은 비슷해도 전혀 다른 언어입니다. 필리핀에 언어가 많아도 인구대비 대부분은 따갈로그, 일로카노, 비사야 세 언어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일롱고는 비사야 그룹에 있고요.

영어를 습듭하시고 그다음 지방어를 배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