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고작 4-7주 공부해서 어떤 실력향상을 보장한다는 것인지... 평일에 공부했던 내용을 주말에 복습을 해야 공부가 되는데 주말마다 저렇게 놀러다녀서 무슨 실력향상을 보장한다는 것인지... 이젠 두달 이전이면 아이디 카드 만들지 않아도 되는데..... 이러니 한국에서 캠프에 대한 불신이 점점 높아지지....

@ 바람의파이터 - 정말 궁금하시다고 하셔서 답변 남길께요~~^^ 바람의 파이터님 아직 결혼 안하셨죠? 아직 자녀가 없으셔서 이런 캠프보내시는 부모님들의 심정을 잘 모르셔서 이런 글을 쓰셨으리라 생각해요..^^ 님 말씀 맞습니다.. 고작 4-7주 공부해서 어떤 실력 향상을 기대하겠어요? 평일에 공부한거 주말에 복습해도 모자랄판에 비싼돈 주고 보냈는데 주말에 데리고 놀러다닌다니 한시가 아까우실수도 있겠네요...^^ 이 모두가 다.. 생각하시고 바라보시는 개개인의 관점 나름이시라고 생각합니다. 자식키우는 기준이 제각각 다 다르시듯이요... ^^ 요즘 아이들 영어는 말문이 터지면서 부터 한글과 함께 시작합니다. 여기 캠프오는 친구들 정도의 수준이면 영어는 어느정도 다 접해본 친구들이란 얘기지요.. 그럼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거... 혹은 몸에 간직하고는 있되 아직 정리정돈 되지 않았던 영어들을 캠프에 나와 실전에서 체험하면서 터뜨리는 친구들도 있을것이고, 좀더 심화학습으로 체계적으로 다져가는 친구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그동안 학습 해왔던 영어를 현지에서 온전하게 영어에만 몰입하는 시간을 캠프를 통해 가져보는 것이 영어 캠프입니다. 주말에 나가서 노는것조차도 영어튜터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것이니 일종의 영어 학습의 연장인셈이죠. 우리 아이들 한국에서 학교다니면 영어 외에 해야할게 정말 많잖아요.. 영어는 하루에 많이해봐야 두시간이상 하기 힘들지요.. 그러나 비중은 크지요.. 그래서 영어캠프를 방학이라는 특수한 시간을 이용해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많은 부모님들이 세계화로 가는 시대흐름상 자녀들을 여러 종류의 연수기관에 보내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홈스테이는 운영하고 있지만 저도 자식을 키우면서 지내는 입장이다 보니 순수한 학부모 입장에서 오롯하게 말씀드린것이니 혹시 불쾌하셨다면 용서하시구요.. ^^;; 너그럽게 한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심정으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햇살가득 - 제가 왜 댓글을 남겼나 하면은요 제가 영어영문학 전공에 10년 정도 중고등학생들 내신및 수능영어 지도했습니다. 영어교육에 관한 것이라면 자신있는 분야입니다. 제 경험에 비춰봐서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 한번 해본 소리인데 햇살가득님의 친절한 답변으로 인해 논쟁을 접을까 합니다. 여담으로 요즘 한국에 필리핀 캠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습니다. 몇몇 악덕업자들 때문에 그렇겠지요. 그래도 필리핀에 두달 정도 머무르다 보면 영어에 대한 감은 좀 오겠죠? 건승하세요.

@ 바람의파이터 - 그러셨군요.. ^^ 제 글 읽으시고 제 심정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두 가끔씩 아이 키우면서 이놈의 영어가 몬지~~~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