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 유명 패스트푸드 매장이 치킨 대신 행주를 튀겨 배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7일(현지시간) 인디안 익스프레스, 힌두스탄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에 사는 알리그 페레스는 최근 치킨을 주문했다가 겪은 황당한 일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가족과 함께 치킨을 먹기 시작한 페레즈는 여러 치킨 조각들 사이에서 큰 조각을 하나 발견했다.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큰 치킨을 작게 자르려던 그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치킨 조각이 좀처럼 잘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상하다고 느낀 페레즈는 직접 손으로 튀김옷을 벗겨냈다 충격을 금치 못했다. 튀김옷 안에서 발견된 것은 닭고기가 아닌 단단하게 뭉친 행주였던 것. 페레즈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