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필리핀 장성, 군 최고위직 올라 한국 육군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친한파' 필리핀 장성이 군 최고위직에 올랐다. 15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호세 파우스티노 합참의장(사진)은 지난 7일 대장으로 진급했다. 앞서 그는 올해 7월 육해공군을 지휘하는 제56대 필리핀 합참의장에 취임했다. 필리핀 군 현역 장성 중에서 대장 계급은 한 명만 달 수 있다. 파우스티노 대장은 2005년 8월부터 1년간 한국에 파견돼 육군대학 기본 및 정규과정을 수료했다. 앞서 1년 동안은 대전 한남대에서 한국어과정을 이수했다. 한국대사관은 그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