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아부지따라 자전거 탈 때는 마냥 힘들고 재미도 없었는데 요새는 자전거 타는 재미에 푹 빠져삽니다. 자전거사고 두달동안 맨날 30~60km 근거리만 타다가 얼마 전에 휴가내고 바탕가스항구까지 타봤는데 코로나때문에 수년간 갇혀있다 나가는 거라 그런지 해방감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자전거 길이고 시설이고 한국에 비하면 너무나 열악한데도 필리핀에서 탈때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