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년만에 한국의 겨울을 맞이 합니다. 그동안 필리핀 날씨에 몸이 적응되서인지 정말 춥네요.. 요즘 함박눈이 자주옵니다...감회가 새롭네요.... 필에서는 한국인 이방인으로 20년을 넘게 살았는데, 막상 한국에 오니 나는 한국의 또다른 이방인 같습니다.... 모든게 낯설고 , 내가 외국인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스크위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의 눈이 모두 똑같아요..ㅎ ㅎ... 빨리 필리핀 가족한테 돌아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이 이제 나는 필리핀 사람이구나 입니다.. 너무 추워서 방 난로 옆에 앉아서 넋두리 몇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