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에 무슨 잔치냐" 했다는 노벨상 수상작가 한강 부친의 전언처럼. '세계 곳곳이 전쟁이라며 기자회견도 사양했다던 작가 한강이 노벨상을 거부했다면 어땠을까?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나 베트남의 정치가였던 '레 둑토'가 그랬던 것처럼... 그녀가 진정 전쟁과 폭력을 그토록 혐오했다면... 하기사, 자칭 명망가와 양심가들의 이율배반이 어제 오늘이 아니기는 하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