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마닐라의 교통체증은 전세계 최고라고 할 정도로 심합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말도 못하지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된데에는 확실한 주범이 있습니다. 그 주범은 다름아닌 필리핀 대중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필리핀에서만 볼수 있는 차... (찌프니) 입니다. 천천히 주행하는  것도 모자라서 그저 아무데서나 서고 출발하고
완전 운전자 맘대로입니다. 특히 편도 1차선 좁은 도로에서는 찌프니 뒤에 따라가다 보면 혈압이 올라서

그거 참느라고 죽습니다.. 도로가 넓으면 뭐합니까 ?  2차선이든 3차선이든 5차선이든 주행하다가 손님이
내려달라고 하면 그즉시 차를 세웁니다.  또한 차에 사람을 태울때에도 아무데서나 손만 들면 섭니다.


그 장소가 어디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설령 자기 뒷쪽에 수십대의 차량이 따라오고 있어도 막무가네로 섭니다.
교통경찰관이 도로 사거리에 서서 수신호로 차량지도를 하고 있는데도 교차로 사거리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사람들을 태운다고 몆분씩 서 있습니다. 경찰관이 차를 빼라고 소리쳐도 별로 들은척 안합니다. 쫒아가면 그때서야
차를 빼는척 합니다.
 
날마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므로 메트로마닐라의 교통체증은 해결될수가 없습니다.
제가 볼때에는 필리핀 도로는 교통체증이 차가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들 스스로 교통체증을
만들고 있다 여겨집니다.  트래픽을 즐기는 국민들처럼 보여지는건 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