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제안에 대하여...
이 글을 여시는 분....
제가 사업을 제의 하시는는 줄 아셨지요?
그럼 틀리셨습니다.
이 글은 제가 사업을 하자고 제안한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
며칠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자는 전화가 와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분이 올해 시작한 사업이 안정적으로 되어서인지 제게 분점 제의를 하시더군요.
제가 이곳에 산지 이제 조금 되었는데... 아는 지인이 고작 네 분 남짓 됩니다.
개인적으로 사는 곳에 한국인도 없고, 사업 타겟도 필리핀인 대상이고, 교회도 안나가고, 축구도 안좋아하고, 술도 혼자 맥주 한캔이면 족하기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냥 구설수에 오르것도 싫고...
처음 보는 필리피노든 외국인이든 환하게 웃으면서 "하이"라고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우연히라도 한국 슈퍼에서 무엇을 사다가도 한국사람과 얼굴을 마주치면 '썩소'는 결코 날리는 것은 아니지만, 얼굴이 쉽게 굳어지고 말아버립니다.
물론 그 이유는 여기서 '쪼금' 이상씩은 사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결코 성격이 모가 마니 나지는 안은 사람입니다. ^^ >
뭐... 여하튼... 그 지인의 사업 타겟이 일단 한국인 대상이기 때문에 제가 그 분의 제안을 받아들인 다면,,,, 저는 한국 사람을 많이 만나야 되고, 교회에도 나가야 될지도 모르고, 운동에 젬뱅인 제가 축구를 하러 가야할 지도 모르겠고, 또 유명무실 하면서 무지 욕을 먹고 있는 한인회에 유명한 간부님에게 명함을 주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돈이 되닌까 그런거 다 참고 하면 되자나 하면 되기는 하는데...
그런데 제가 며칠동안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내가 이곳에 살고 있는가?
물론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한국에서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결혼식, 장례식, 회식, 모임, 줄서기... 그런것들이 너무 너무 지겨워서 였는데.... 또 다시 이곳에서도 비스무리하게 하면서 다시 살아야 하나 생각해보았더니 그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돈이 된다는 것이 열심히 일한 대가로서의 가치라 여겨지지도 않고요....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거짓말도 해야 할 것이고, 없는 말도 만들어야 할 것이고, 모르는 것도 아는 척 해야 할 것이고, 모르는 사람도 아니 조금 아는 사람도 무척 친하다고 말해야 겠지요...
-한국인 대상으로 사업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러신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제가 그렇게 될 거 같아서... >
그리고 이 곳을 잘 모르는 처음 이곳에 온 사람이 최고의 고객이 될 수도 있겠지요.
나는 그렇게 안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시작하더라도..
글쎄요... 조금 사회 생활을 해보닌까...
사람이 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하는 일이 사람을 만들더군요.
그래서 어제 밤에 결정했습니다.
그 지인에게는 죄송하다고 얘기 드리고, 그냥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이 구멍가게나 하면서 지내렵니다.
그럭저럭 남 한테 아쉬운 소리 할 일도 없고, 넉넉하지는 않지만 밥 먹고 사는데 지장 없고...^^
그래서 이 불쌍한 중생은 오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는 오늘 그리고 올해 초까지 직원들 데이오프 땜빵 땜에 꼼짝달싹 못하고 가게에 하루종일 앉아있습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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