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이민국 직원들이 외국인 영업점에 대한 단속을 수시로 벌입니다.
특히 조직내에 자금이 딸린다거나 개인적으로 목돈이 필요할때는 여지없이 단속을 나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웃지못할 일이 있습니다. 단속에 참여한 이민국 직원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는데...
외국인들 중에 영업점에 단속을 나가면 주로 한국인들만 오너가 버티고 앉아 있더라...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은 대부분 필리피노,필리피나 메니저가 앉아서 관리를 하니까 자기네들이 돈벌이가 안되는데
한국인들은 주인이 직접 앉아 있으니 직접 상대하여 혐의 씌우고 체포,또는 조사가 쉽게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일단 잡아다 가둬 놓면 그게 바로 쉽게 돈벌이가 된다는데...
왜 한국인들은 영업점에 직접 나가서 진두지휘를 해야할까요 ?

반대로 중국,일본인들은 필리핀 메니저에게 일을 시켜놓고 가끔씩 한번 들여다 봐도 되는데.. 
이런 문제 때문에 항상 단속을 펼치면 가장 많이 걸려드는 사람들이 한국인 업주가 되는거랍니다.

이런걸 이민국 직원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재미붙어서 이젠 일부러 한국인 영업점만 전문적으로 덮칩니다.
우리도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한국인 주인장이 직접 진두지휘 하는거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