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단식 선발전 월례대회로 파라냐케 La concolacion Sports Complex에서 개최되였고 연일계속되는  강우에도 불구하고 20 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동안의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하나하나에는 아낌없는 박수와 갈채를  어이없는 실수에는 탄식과 한숨을  같이 나누면서 점점 열전의 열기속으로 빠져들어갔다.아쉽게도 이번대회에는 바기오회원님들이 참가하지못하였다. 이날대회는오후 1시에개최하기로 되었지만, 회장단에서 정성껏 마련한 김밥과 음식들로 점심을하고나서 게임을 시작하려다보니 게임시작이 조금 지체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단식은 시드배정을 해서 준결승을  먼저하고  결승을  마지막에  하기로하였다. 복식은 재미있고  다양하게  참여할수있도록  청백팀으로 나누어  서로파트너를  바꾸어가면서 다양하고 재미있게 진행하였다.경기는  7 30경까지  평소가진 기량을  마음껏  불사르며  모두가  흥미로운  게임의  재미를  만끽하였다.

 남자단식  준결승에  나선 올티가스  화이트님과  앙헬레스  김부회장님의  경기는 투지와 열정의  한판승부였다. 테니스를  배우시는  분들중에 가끔씩보면  공을 포기하지 않고  끊까지  넘기시는 분들이계신다. 신기할  정도로  볼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공을  받아넘기시는데  이러한  분들의  특징을보면, 발이 빠르고,지구력이 강한 스타일이며  중급 이후부터는  두각을  나타내며  잘치다가  고수의 대열에  합류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두분이똑같은  스타일의  테니스마니아다. 그러다보니  두분  서로  탐색전을  하면서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  경기를 하다보니 체력소모가 엄청되었다. 중반이후  좀공격적으로 전략을 바꾼화이트님이  여러차례  노리고  때린것이  간발의  차이로 아웃되고 심판의 모호한판정까지 겹치면서  승리의여신은  김부회장님 손을  들어주었다. 이어진  복식게임에서는  다양하게 파트너를  바꿔가면서경기를  진행하였다. 6개월여만에  한국서  돌아오신  신xx님이  여전히  파괴력이  높은  스메쉬를  여러차려 보여주셨고, 쵸코파이  김회원님의 기량도 더욱날카롭게  빛을 발했다. 그리고  찾아오느라고  고생, 고생하시고  처음 모임에 나오신이스트우드에서  오신  새로운회원님!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자주뵈어요~

 여전히  고수의높은  기량을  보여주신  서회장님,  수속부회장님과 샤론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앙헬레스 김부회장님사모님과 2명의  젊은회원님들, 게임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파랴냐케의  젊은xx준님  그리고  안티폴로에서오  신xx,그리고  만달루용의  새로운강자  xx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식결승은  파랴냐케의 진정한 고수이신박고문님과  앙헬레스의  김부회장님의  한판대결로,손에 땀을 쥐게하는  흥미진진한  게임이었다. 먼저  침착하게받아넘기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노리는 패싱샷으로 응수한  김부회장님이  앞서나가는듯했다. 그러나  스트레이트  드롭샷의에러와  결정적인샷이  에러로판정되는등  불운해보이던  박고문님의  예리한  백핸드슬라이스와  크로스로때리는  드롭샷이  들어가면서  전세는 대등해지기 시작했다. 44에서  김부회장님의  스피드가줄면서 전세가 45역전되었는데, 업친데덥친격으로  김부회장님의  다리에  쥐가났던것이다. 경기는  부상으로  지연되다가  박고문님의  판정승으로끝나게되었다. 두분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저희 회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시는  파라냐케의  쵸코파이 김회원님!  테니스도 테니스지만 사실  쵸코파이님  만나러  테니스장에  답니다.^^*  덕분에  복식도  이기고, 돼지족발에  소주한잔도  ~~   벌써  또  담달이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가장  애쓰신  서회장님,김수석부회장님,샤론님  너무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기로  인해 날씨가좋지   않았는데도  이번대회를  위해하나하나  준비하시고  회원님들을  위해  보여주신  노력과정성에  감사를드립니다.

 

BLC 어학원  옆테이블에  마련된  식탁위에서  저녁과 산미겔 맥주한잔을  하면서, 화제는  테니스에서  필피핀에사는교민들의  얘기로  넘어왔다. 도처에서  발생하는사건사고들이  정말  장난이  아닌듯하다. 이번에 앙헬레스에서  발생한마트 총기강도사건의  경우와  마닐라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도사건등이  어느정도  수위를  넘어선듯해서  사실심각하게  생각치  않을수가  없다. 직접 사건을  경험하신분들의  생생한  얘기들을  들으면서  이젠, 스스로조심하는것은  기본이고  그이상의  조치도  강구해야할  때라고   생각이드는건  단지  나만의  생각은  아닐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