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받으러 이민국에 갔다.

트라이씨클에서 내려서 유유히 이민국으로 들어셨다.

그런데 누가 자꾸 나를 부른다.

나를 부를 사람이 없으므로 무시하고 계속진행했다.

그런데 누가 다급히 따라붙으며 나를 잡는다.

뭔일이지! 하고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반바지 입고 이민국에 출입할 수 없단다.

밖에 나가서 긴바지 구해 갈아입고 들어오랍니다.  

허이고! 이게 무슨 개풀 뜯어 먹는 소리야! 이 더운 나라에서...

참고로 ,이민국 앞에 긴바지 빌려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여튼 이민국에 갈일 있으신분들은 꼬~옥 긴바지 입고 가시기 바랍니다.

 

마닐라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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