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글이라도 올려서 분을 삭혀볼려고 합니다.
5달가까이 메이드한테 질질 끌려다니고 눈치만 보다가 사람답게 살아볼려고 큰맘먹고 아웃시켜버렸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린이라는 이름을 쓰고 나이는 지말로는 38이라고 하는데 믿기는 어렵구요. 뚱뚱하고 키작고 얼굴오른편인가에는 기미같은게 뺨을 다 덮고 있고 영어는 꽤 하는편입니다. 이런 메이드를 면접보게 되신다면 심사숙고 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면접봤을때 맘에 안들어서 보낼려고 했는데 지가 지를 막 추천하면서 일단 써보시랍니다.  일단 써보고 판단하시라고 꼬시길래 제가 사정도 너무 급했구요..그렇게 해서 같이 살게됬는데 한 일주정도인가 지나고 부터 뭔가 모르게 삐걱거리기 시작했죠.  뭔 말을 못하겠는 겁니다. 뭔가 일하는 게 맘에 안들어서 담부턴 이렇게 해보라고 하면 바로 그러더군요..(if u don't like me mam,i'll go home)이렇게요.
그때 야,,너네 집에 가라!!라고 했어야 했는데 제가 일도 다녀야 했고 다시 구할곳도 없었고 애들 등하교시킬 사람도 필요했고 해서 그냥 좋게 타일렀습니다. 그게 아니라 너도 잘하는데 담엔 내스타일대로도 함 해봐라,,이렇게요.
암튼 그런식으로  퍽하면 나갈테니까 다른사람 구하라는 협박을 받으며 시간이 지났고 저는 애들을 맡겨놓고 있으니 매번 비위를 맞추며 5달 가까이 지냈습니다.
잘라버리고 다른 사람구하면 되지..라고들 하시겠지만 그때는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내보냈죠..딴사람 구하라고 협박한것도 모잘라서 아주 여기저기 제 욕에 없는말도 지어내서 가관도 아니더군요.
애들 튜터한테는 제 욕을 하고 저 한테는 튜터가 공부는 안가르치고 말만 많다고 욕하고..지가 매번 어드반스로 월급을 가져가놓고는 선생님한테는 제가 항상 월급을 미뤄서 줘서 돈이 없다고 돈빌리고요..
일 잘하고 있던 기사욕도 저한테 하도 해서 기사도 잘랐거든요. 기사가 절 무시하고 나쁜말도 하고 그런답니다.(지가 기사를 데려올수 있다고 하면서).그랬는데 기사는 커녕 암튼 택시로 등하교를 시켰는데 차비 삥땅치는건 기본이구요,,
뭐,,차비정도는 너도 고생인데,,하면서 넘어갔습니다.근데 더 참을수 없는건 제 신랑이 맨날 외박을 해서 제가 예민해져서 저한테 신경질을 부린다고 선생님한테 그러더랍니다.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울 신랑은 한번도 외박한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이 메이드 특기가 텍스트 치는겁니다.제가 일하고 있으면 얼마나 문자가 오는지요..지금 학교에 도착했다..지금 애들이랑 택시탔다,,지금 밥먹고 있다,,하다못해 제가 집에 있는데도 지 방에서 문자를 보냅니다. 맘이 지를 못 믿는거 같다는둥,,맘을 이해하기가 힘들다는둥.. .
보낼때 그 문자치느라 들었던 비용 얘기하더군요..저 때문에 지 월급의 절반이 로드사는데 들었답니다..14일날 보름치 월급이랑 매주 목요일 주는 일주일분 음식300이랑 주고 17일 아침에 내보냈는데요..그것도 메이드가 먼저 벌써 다른 유닛에 일자리가 있다고 가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거든요..
15일 이후의 이틀치 월급을 줬더니 왜 이것밖에 안되냐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애들 데리고 학교갔다온건 어떻게 되냐구요?
애초에 그건 네 일이었다..라고 했더니 돈을 더 내놓으라고 합니다.
집에 갈 차비로 모자란다고 뻔뻔하게 말하더군요..아니 줄 월급 다줬는데 오히려 밥값준건 빼지도 않았는데 돈을 더 달라니요.
지는 일주일치 밥값도 미리 받아놓고..
암튼 어렵게 내보내고 나니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더군요..
왜 그동안 바보같은 짓을 했었나 하면서요.
우리 애한테 화내는것도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했었는데..왜 진작 이렇게 못했나 싶은게 아직도 분통은 터지지만 잊을려고 합니다.
왜냐면요 이것이 나간다음에도 여기저기 울 신랑한테 (지금 지방에 있거든요)까지 문자로 날 이해못하겠다는 둥,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말을 지어내고 있습니다.
눈에 띄게 물건에 손을 대거나 돈을 훔쳐가진 않지만 아주 교묘하게 긴가 민가 할정도로만  속이는 버릇이 있구요..참 나쁜게 앞에서는 지 기분좋을때는 맘 소리가 입에 착착 붙으면서 뒤에가서 상관없는 가드한테도 욕을 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그러더랍니다.
제가 절대로 지는 자르지 못할거라구요..애들을 케어하고 있기 때문에 안잘릴거라고 했답니다.
말도 아주 많구요..청소나 그런일도 거짓말 살살 하면서 안하구요..뚱뚱해서 땀도 많이 나는데 잘 씻지도 않아서 항상 몸에 냄새가 나구요..
월급주는 사람알기를 개떡같이 아는 메이드입니다.
참고로 파사이 모나코 타워에서 메이드 구하고 계시는 한국분들은 이 메이드랑 만날수도 있습니다.
얘가 굳이 여기서 다시 일할려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영어는 잘해서 대화는 편하실겁니다. 단 밖에서 일하시면서 애들 맡겨놓는 분들이나 집에 안계시는 분들은 이 메이드 절대 쓰지 마세요..
집에서 살림하시는 분들은 감시할수 있으니 잘 쓰시면 괜찮겠지만 애들만 두시고 일하시는 어머님들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애가 3명이나 있다고 해서 저도 같은 엄마니까 애들한테도 잘해주고 그럴줄 알았는데 제가 출근전에 저녁까지 준비해놓고 렌지에 데워서 주라고 해도 그냥 찬밥 그냥 주고 애들 밥먹는거는 신경도 안쓰고 오히려 애들 음식을 표시안나게 축내더군요.. 애들은 절대 맡기지 마세요..
집에 항시 계시는 분들도 절대 웃어주거나 pls라고 하며 일을 시키거나 하시면 안되구요..절대 잘해주면 안되는 메이드입니다.
어제 나가기 전에도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기 물건에 손대지 말라구요.?제가 검사하고 보내야 되는거 아닌가요?
머리에 뭐가 들어 있는지 ,,그만둔 메이드 보내는데 물건에 손도 대지 말라니요. 얘가 완전 저를 뭣같이 봤다는 증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돈이 항상 필요한 애라서 애들 선생님한테까지 돈(2500)빌려놓고 그 선생님한테는 한마디 말도 없이 갑자기 다른 유닛으로 간다고 그만둔겁니다.
모나코 4층인가 어딘가에 일자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 아이린이라는 메이드 조심하세요..끝이 너무 안 좋습니다.
어제 아침에 나갔는데 하루종일 문자로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답도 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