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가족이 한식당에 갔었습니다.
 
제가 돈을 내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다만, 얼핏 메뉴판을 봤을 때 한국과 거의 차이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된장찌개를, 어머니는 육회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으며 저는 "정말 맛있어요"라는 말을 적지 않게 했습니다.
된장찌개를 먹을 때 과거 할머니가 해준 된장찌개와 유사한 맛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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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삼촌이 택시를 잡아주었습니다.
택시기사에게 쿠바오역까지 가달라며 얼마냐고 묻자
300페소를 달라고 하네요...거리상으로는 겨우 2.4km정도인데..
일단 제 몸이 택시밖으로 튕겨나갔습니다.
삼촌에게 죄송하다고 말을 하며 그냥 제가 알아서 가겠다고 했지요.
그리고 20페소 줏었습니다 -_-v 에헹헹헹
(근데 이거 내경험담으로 써야하는거지요?)
 
다른 택시를 잡았는데 얌전히 미터를 키고 갑니다.
정체하는것으로 보아서 100페소까진 갈줄 알았습니다만..
100페소가 넘어버리네요.
그 길을 그대로 이용한다면 160~180페소까지 올라갔을텐데..
택시기사는 다른 골목길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도착. 120페소...
이런 택시는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할텐데.. -_-;;
 
얌전히 미터를 키고 차가 막히자 다른 막히지 않는 길로 우회해서 목적지에
도착하였기에 "신의 은총이 너와 할꺼야"라며 200페소를 주었답니다.
(머 같은 것들에겐 1페소도 주기 아깝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