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요...군대이야기

ㅋ... 남자들 군대 이야기는 여자분들 임신.출산 경험 이야기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를 하셔야....^^ 저도 군대 이야기라면 입에 거품을 무는 1인.... 대한민국 육군 정예 1% ㅇㅇ사단 수색부대 하사 출신.....ㅋㅋ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ㅇㅇ리 대성산 전방에서 적근산과 화악산까지 두루 섭렵했던.....ㅋ 등등 ....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밤을 새워도 끝나지 않져. 왜? 내인생의 절정기에 쏟아 부운 정열과 투지, 용맹 과감했던 지난시절의 투철했던 정신이 현실에 맞게 다시올 수 있기를 갈망하면서 그리워 하는것 입니다. 놓치기 싫은 젊은날의 그리움으로 이해 해주세여....ㅋ 사실 남자들 불쌍 하잔어요~~^^ 흘러간 과거속의 젊은 나를 잊지 못해 그리워 하며 회상하는거....... 늙어가는 육신 속에 그래도 '한때는 나도 이랬었다 '라는 자위적 행위 랍니다....ㅋㅋㅋ

군대라는 곳이 아무래도 외부와 차단이 되고 단체 생활의 단결력이 요구 되고 상명하복의 위계질서로 유지된다는 점이 사회와 다릅니다. 기분나쁘고 힘들면 포기 해버리는 사회와 달리 군대에서는 꼭 극복해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일예로 처음 군에 입대하여 몇 주 머무는 훈련소에서 조차 개인위 생활이 통제되고 힘들것 같은 군생활의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자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극복하여 전역을 하게 되면 군생활을 하신분들은 사회생활등에 있어서 조금더 인내하거나 베려하는 여유가 있을수 있습니다.단 개인의 차이는 있을수 있습니다.

군대는 계급사회이자 조직사회이지요... 계급사회에서 2년여 기간동안 밑바다부터 최고 계급까지 경험해보는게 쉬운일이 아니지요,, 아무이유없이 기합도 받고,맞기도 하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고... 이런 경험이 사회에 나왔을때 큰 도움이 되죠.. 예를 들어 회사에서 커피심부름을 시키면,,, 여자분들은 내가 이런일 하려고 이 회사 들어왔나라는 생각을 갖지만, 군대 갔다온 남자들은 아무생각없이 그냥 합니다.. 물론 군대 갔다왔다고 무조건 철들진 않지만,, 안갔다 온것보다는 훨씬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갑자기 우스운 얘기 하나가 생각 나네요 언젠가 인터넷에 올라왔던 얘기 인데 ..... 어떤 여학생이 병영체험 3박 4일 다녀와서 "남자들 군대 별거 아니두만 뭘 그리 대단하다고....." 뭐 대충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어떤 남자분이 뎃글을 달았는데 "굵은 똥 싸보니 여자들 출잔의 고통을 알겠더라..." 빵 터졌던 기억이..... 기대 하셨던 뎃글은 아닌거 같아 죄송 합니다. 갔다온 사람들만 할수 있고 느낄수 있는 이야기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간접경험으로 백날 들어봐야 만번을 얘기해 줘봐야 어차피 서로 체감하는게 다르니....

글쌔요. 아무래도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되고 저 같은 경우에는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구요. 그전에는 매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지만 군대갔다와서는 무조건 8시 이전에 기상하게되더군요. 개과천선 경우는 아니지만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년은 너무 길다는거..

우리나라 남자들은 군대가기전에는 절대 철들지 않아서 그렇겠지요.. 농담입니다요이...ㅎㅎ

이유는.. 국방의 의무를 하다보면~~ 우리한국이 직면한 현실감 일사불란한 조직적 생활과 충성도 국가 존립의 중요성과 애국심 동료애(전우애) 부지런함 자긍심 증가 자존감 증가 외국애들과 비교해 자신감 증가 개인의 청결함 강인한 체력배양 인내심 증가 집중력 향상 험란한 자연에서의 생존력 배양 유사시 대비 개인화기와 각종 화기 능력배양 부모님의 대한 감사..효심 여성관의 변화 각종 위험한 환경 적응력 향상 기타등등 생각밖으로 상당히 많읍니다~~~ 제일 단점은 한국남자들 상당히 오래도록 악몽같이 힘들엇기에..(억압된 자유를 빼앗김) 저는 진짜 군대를 제대를 한것은 41살때 꿈에서도 비로서 제대를 하였읍니다~~다들 아실거임 (상당한 세월동안 다시 오라는등의 꿈에 시달린답니다..상당한 트라우마에 시달림) 우리 한국남자들 필의 모든 군인 경찰 가드등의 찌질이들보다 총기류 더 잘 다룬답니다~~ (예비군때 어영부영 설렁설렁 하지만 기본기가 제대로라 실전이 되면 정말 잘할것입니다..) 그리고 한국남자들 기왕이면 필여성 보다 일본여성들과 많이들 맺어졋으면 합니다.. 요즘 한국남자들 많이 자상하고 권위적이지 않고 책임감 강하고 가족적이고 노력하는 진지함 적극성 화끈함 적응력 예의 배려 위트 열정 두뇌등등.. 이런 모습들을 일본여성들이 좋아한답니다~~일본여성들 정말 괘안음~~

남성은 [기본]적으로 여성에 [비해] 참을성이 낮습니다. 엄살도 심하지만 투정역시 심하지요. 예를 들자면 남자는 어린이였을때부터 노인이되었을때까지도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그 장난감이 플라스틱부터 먹는것을 지나 사람이 되기도 하지요. 제멋대로인 남자를 보면 군대를 안갔다고 봐도 됩니다. 참을성이 없으며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지요. "물론 모든 남자가 요렇지는 않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남자를 직접 사귀어 보세요. 어리지만 군대가기전의 남자와 나이가 있지만 군제대한 남자와 늙은감이 있지만 예비군까지 마친 남자와 그리고 군대 면제인 남자. 직접 겪어보는게 제일입니다. ^^ 여자 입장에서는 군대 면제인 남자를 다루기가 제일 힘들겁니다. * 다른 나라 남자들과 한국 남자들의 차이점은 [책임감]을 따로 배우고 안배우고의 차이가 납니다. [과거]에는 한국남자는 "남자라면 해야지", "이건 남자가 해야지"등등 멋있었으나. [최근] 한국 남자는 필리핀의 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남자와 별반 차이가 없답니다. "모든 남자를 이야기한게 아니라 안좋은 남자만 이야기한겁니다" 제멋대로인 경향이 있으며 책임감도 교육받지 못해 싸가지가 없으며 데이트할 때도 더치페이 또는 여자가 내는것을 요구하는 찌질이들이 많지요. 먼저 능력을 만들고 나서 여자를 사귀면 좋을텐데.. 하긴.. 여자 등쳐먹는게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양아치가 많지요. 그리고.. -_- 요즘에는 여자들이 군대사정을 더 잘 알더군요. 안보의식이 없는건지 죄다 떠벌리고 다니나봅니다. 안보의식을 갖고 군대의 사정을 밖에다가 누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후임병들이 부모님께 전화해서 총사야되니 돈을 달라거나 탱크가 고장나서 사비로 고쳐야 한다고 돈보내달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농담) 남에게 강제적으로 희생을 당하는거와 스스로 희생을 자처하는것은 다릅니다. 여자는 임신을 하여 출산을 한 후 [희생]을 할 수 있게 되며 남자는 군대생활을 하면서부터 [희생]을 할 수 있게 되지요. 한국 사회의 환경과 요소, 문화를 겪으면서 살아온 [적지 않은] 남,녀에 대해 질문에 정답은 아니지만 유사한 답변을 한다면 (모든 한국인 비적용) 한국 남자는 군생활을 하면서 의젓해집니다. 책임감, 의무감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희생정신을 깨닫게 되지만 그것뿐. (학교에선 대학가는법만 가르쳐주니....) 한국 여자는 출산을 하면서 어머니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희생하고 아이를 성장시키는 어머니가 있지만 아이를 방패로 내세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어머니도 있지요. (예:유모차부대) 아이를 내세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아버지도 있지요. (예:선임신, 후결혼-남녀 모두 사용)

사회에서 경험하기 힘든것을 군대에서 하기 때문인듯 해요.. 저 같은 경우도 200키로 행군을 해 봤기에 조금 많이 걷는 것은 뭐.. 이런것 쯤이야 한답니다. 너무도 추워봤기에.. 이정도 추위쯤이야 하구요.. 너무도 더워봤기에 이정도 더위 쯤이야 하고.. 극한의 상황까지 해 봤기에 좀더 다른거에 자신감이 생긴다고나 할까요? 안 다녀온 남자들은 아무래도 그런면에서 인내가 약할수 밖에 없겠죠.. 여성분들이야.. 우리 남자들이 지켜주면 되구요.. 암튼 군대는 남자라면 다녀올만하다 생각해요.

많은 것을 배우는 곳이지요, 책임감, 인내심, 어떻게 생존하는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말 극한의 상황까지 밀어 넣는 훈련도 있고.. (전 가스실에서 "아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쿠헐헐;;) 그런 경험을 토대로 사회 생활을 조금더 매끄럽게 할 수 있고 적응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가라고 하면 그 누구도 다시 가지 않을 곳...;; 남자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꿈이, 군대 다시 가는 꿈이에요 ㅎㅎ

저는 백두산 전방부대에서 근무 했는데요, 글쎄요.. 저는 군대라는 곳에 대해 많이 회의적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장점에도 불구 하고, 군생활이 생산적이다 라고 생각이 들진 않네요.. 그런 것들은 사회에서도 자신이 충분히 깨닫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군대에서의 경험이 사회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모든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지요, 사회야 말로 목숨걸고 피터지게 경쟁하는 곳 이니까요..가능 하다면 일반 사병이 아닌 석사장교나 카투사, 통역병 등등 자신의 역량을 키우면서 국가에 봉사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하거나 또는 방역 업체에서 일하면서 본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면제 받을 수 있다면 치졸하지 않은 방법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극적으로 그 방도를 활용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더 큰 사람이 되서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면 되지요.. 지극히 주관적인 사견입니다.

지금 제 아들 19살. 올해 필리핀에서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입학을 코앞에 두었지만 아들과 상의하여 일찌감치 군대 다녀오기로 하고 지난 8월 해병대에 자원입대 현재 포항에서 군복무중... 물론 우리 가족은 현재 필리핀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아들만 달랑 군입대시킨 상태임. 이녀석 이곳에 있을 때 평상시에 무뚝뜩 했었는데 군대에 가더만 전화도 잘하고(요즈음 군대는 부모님께 전화드시를 시간을 주고 있슴. 물론 인터넷 전화로) 말도 잘함. 근데, 휴가 나오면 가족이 있는 필리핀에도 오지 못하고 어디에서 휴가를 보내야 한담... 아빠 마음이 짠해 짐..ㅠㅠ

장교나 하사관이 아닌 99%에 속하는 사병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 입대하면 가장 밑바닥 인생부터 시작해서 가장 높은 인생까지 다 경험할 수 있음. 2. 하기 싫어도 안 할 수 없고, 내가 안하면 다른 누가 해야만 하는 피해갈 수 없는 일을 경험할 수 있음. 3. 단체 생활을 통해서 연대적 책임과 의무에 대해 경험할 수 있음. 4. 겪어보지 못한 육체적 고난과 고통을 체험하게 되어 더 힘든 경우도 넘을 수 있는 내성을 경험할 수 있음. 이 정도 생각 나구요, 사회에서는 내 하기 싫으면 피해갈 수 있지만 군대는 무조건 해야 하는...그러면서 고난과 고통을 이겨내는 힘과 해 보면서 얻는 사고의 넓어짐을 알 수 있죠. 여자는 애를 놔 봐야 어른이 된다고 하잖아요? 그래야 날 낳아준 부모에 대한 아픔과 육아를 싱크로화 하면서 경험을 공유하게 되면서 어른의 뜻을...그때는 물랐던 것을 알게 되죠^^

군대갔다 오세요.. 그러면 이런글 안쓰고 개과천선할테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