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터의 그녀 이야기 #3-2 – 따가이따이 시장과 나수부의 마따붕까이 가족 여행
아래의 이야기는 제가 작년 부터 타 사이트에도 연재한 것입니다.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 그저 이야기로만 받아 주시기를 ^^
이야기 전개상 반말로 서술 되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를 바랍니다.
피곤함에도 가족들 오전 7시경 다들 잠이 깬다…. 어머니가 개소리, 닭소리 ㅎㅎ 때문에 잠을 못 주무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녀 아버지는 새벽에 출근하셨고, 그녀 어머니가 아침을 준비했다고 아침식사를 하라고 하신다.
그녀 방문 앞에서 우리 가족을 보고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
아침 메뉴는 소시지, 햄, 빵, 계란수프, 밥이다.
아버지랑 나는 비위가 좋아 느끼한 음식도 잘먹는 편이지만, 동생이랑 어머니는 비위가 약한 편이라 음식을 좀 가린다..
동생이 소시지 하나를 먹더니.. 느끼한 맛에 먹기 힘들다고 나한테 준다.. ㅜ.ㅜ….
필리핀 소시지와 햄은 느끼한 편이라… 나도 즐기지는 않는다… 그래도 맛있게 냠냠한다…
아침먹고 그녀가 사는 빌리지내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원래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지만, 빌리지 구경도 할 겸, 한 10여분 걸어갔다.
시장을 지나 이리저리 여러 가게 등을 구경하며 힘들게 마사지 샵에 도착했다.
앗…. 앗…. 가게 앞에도 8시 오픈 이라고 적혀있는데… 문이 닫혀 있다… 그 때 시간이 오전 9시인데….
그녀가 주위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물어보다가 포기하고 Van 기사를 불러 다른 곳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250페소 마닐라가 아니라서 그런지 가격 참 착하다… 그녀는 우리랑 마사지 받기가 부끄럽다며, 마사지 샵으로 바로 태우러 온단다..
시원하게 마사지 받은 후 우리는 Nasugbu 부근의 Matabungkay(마따붕까이)로 놀러가기로 했다.
가다가 따가이 따이의 Mahogany 시장에 들러 BBQ 파티를 위한 식재료를 사기로 하였다.
마사지샵에서 12시경 출발한다.
구름이 많아 놀기에 좋은 날씨같다.. ^^
따가이따이를 가는 길에 다스마 부근의 혼잡한 도로들… 참 어지럽다… 하지만 참 정겨운 풍경이다. ㅋ
한 1시간 반 정도를 가서 따가이따이의 마호가니 시장(Mahogany market)에 도착한다.
마호가니 시장은 따가이따이의 큰 재래시장으로 축산품, 수산물, 농수산품 등이 모여 있는 종합 시장이다.
근데… 내리자 마자 뭐 이상한 떡, 과자 등 파는 삐끼들 엄청 달라 붙는다… -_-;;
이곳에서 마따붕까이(Matabungkay)에서 먹을 바비큐용 고기를 산다.
리엠뽀 (한국의 삼겹살)는 1kg에 170페소로 약 4600원 싸긴 정말 싸다 -_-;
쇠고기 갈비살은 1kg에 210페소로 약 5700원 ㅎㅎ 싸다..
그리고 필리핀 고기류는 냉동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고기 맛이 정말 좋다…
다만 그곳에 있으면 매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위주로 먹기에 질리는 경향이 있다 -_-;;
돼지고기 1kg, 쇠고기 1kg 조금더 해서 총 2kg 남짓을 440페소 약 만원에 구입하였다..
계산을 하기위해 1000페소 지폐를 지불하였다.
당시에 나혼자 고기를 흥정하고 있었고 그녀랑 가족들은 시장구경을 하기에 바빳다….
고기파는 이놈 (사진속의 검은 옷)… 내가 호구인줄 아나보다… 천페소 주고 잔돈은 560페소를 줘야하는데… 달랑 60페소만 준다… -_-;;
가끔씩 당하는 풍경이다…. 거스름돈 내상… ㅎㅎ
이런 경우 가끔씩 겪지만 정말 황당하다… 원래라면 거스름돈을 받으면서 돈을 받는 편이지만 정신이 너무나도 없어서… 실수했다..
회원님들도 이런 시장에서는 거스름돈과 지불을 동시에 하시기 바란다…
나머지 오백페소 달라고 해도.. 뭐라 뭐라… 궁시렁 거린다…. -_-;;
언성을 높인다… 경찰 부를거라고…
그리고 옆에 있던 고기사러 온 필리핀 아주머니들이 총각한테 목소리 높여 뭐라고 한다…
아마 이분들이 내가 천페소 주는 걸 보셨나 보다…
이노무 새끼..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결국 500페소 내준다… 헐…. 완전 주객이 전도되었다….
따가이따이는 파인애플, 파파야 농장이 집단으로 형성된 곳으로 이곳의 파인애플, 파파야는 산지 직송이라
정말 맛이 좋다…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 아니다…
그곳에서 먹을 파인애플이랑 망고, 야채 등을 산후 마따붕까이로 떠난다.
파인애플은 3개에 100페소, 흥정을 잘해서 7개에 200페소 주었다.
망고는 노란 망고로 1kg에 90페소 망고는 요즘 비싼편이라고 한다.
여러 먹거리를 산 후 몸을 옮긴다…
개인적으로 중간에서 부모님 모시랴,, 그녀 가족 모시랴.. 정신이 너무나 없다.. 너무 힘들었다 ㅜ.ㅜ…..
하지만 그녀 얼굴을 보면 이내 웃음이 난다 ^^
사진 속의 바탕가스 내 LIAN이라는 도시를 지나 한 30여분 가서 드디어 마따붕까이에 도착했다.
따가이따이에서 총 1시간 반… 도착하니 3시반…
한국같으면 총 1시간 반이면 올 거리인데… 교통체증, 안좋은 도로사정 등으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가족들도 긴 운전으로 피곤해 보인다 ㅜ.ㅜ…
더군다나 뒤에 목받침없는 오래된 렌터카라서… 더 힘들다 ㅠ..ㅠ….
이윽고 도착한 마따붕까이 (Matabungkay)
이곳에서는 발사라고 불리는 뗏목을 타서 바다위로 간 후 거기서 바비큐등을 해먹으며 수영도 하고 조개도 잡는 등
신선 놀음을 하는 곳이다.
준비해간 음식등을 즐기며 망중한을 보냈다..
하지만… 어머니는 파도로 뗏목이 자주 흔들려서… 누워계셨다… ㅠ.ㅠ… 그래서 식사도 잘하시지 못하셨다.
식사도 하며 수영도 하며, 놀고있는데… 어떤 필리피노가 오더니 한국말로 낚지 낚지 한다…
진짜 낚지다.. ㅎㅎ
한마리에 30페소란다.. 정말 싸다… 15마리 정도 흥정하여 300페소 주고 구입한다.
원래 한국처럼 생으로 먹을려고 했는데… 참기름도 준비했었다. ㅎㅎ
하지만… 함부러 생으로 먹을려니 겂이 많이 나서 데쳐 먹었다..
와 마사랍 정말 맛있다.. ㅋㅋ
한 4시간여 수영하고 노니.. 해가 어둑어둑 해진다…. 집에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전날 그녀 아버지를 못봤기에 집으로 향한다.
그녀 집에서 그녀 아버지랑 간단히 술한잔 하기위해 리엠뽀, 통닭구이, 맥주, 소주등을 사서 간다.
집에 도착하니 9시반….
정겨운 식사랑 담소를 나눈 후 12시 경 이렇게 잠이 든다.. ㅎㅎ
계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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