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필리핀 정부 협상팀과 공산주의 반군이 계속되는 유혈 충돌을 낳고 있는 1년 동안의 평화 회담 교착 상태를 깨고자 노르웨이에서 만나왔다.

정부 측의 알렉산더 파딜라 협상 대표는 17일 양측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지난 14, 15일 만나 43년 지속되고 있는 공산주의자의 반란을 해결하려던 회담을 중단시킨 견해차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이들의 평화 회담을 중재했고 지난 주의 만남도 주선했다.

필리핀 정부가 최근 체포된 14명의 반군 상담역들을 석방하는 것을 비롯해 몇 가지 쟁점에 관심을 기울여 준다면 게릴라들은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반군 협상팀의 루이스 자란도니 대표가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평화 회담 동안에는 휴전을 원하고 있다고 정부 협상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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