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장 사임, 최근 캐나다인 밀항 사건이 뇌관
이민청장 사임, 최근 캐나다인 밀항 사건이 뇌관
어제 날짜로 전격 사임을 발표한 리카르도 다비드 주니어 전 이민청장의 해임이 최근 이민국의 출국 관리 대상자였던 캐나다 국적 외국인이 공항을 통해 빠져 나간 것이 이번 사임의 뇌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말라카냥궁 측 사람도 이번 사건만을 가지고 경질 카드를 꺼낸 것이 아니라 그간 쌓였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최근 불거진 캐나다인 출국건과 맞물리면서 사임 압력을 넣게 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뇌관이 된 문제는 2012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세부 이민청에는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이자 세부국제학교의 교사인 A씨가 출국 관리 대상자로 통보 되었다.
A씨는 다른 교사들과 함께 42명의 학생의 필드트립을 인솔하는 과정에서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관계로 법무부 출국관리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으나 지난 7월 8일 마닐라 공항을 통해 필리핀을 빠져 나가면서 이민청의 관리부실이 드러나게 됐다.
그러나 다비드 전 청장은 자신의 직무가 이민청의 골 깊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고 밝힌바 있다.
그가 12일에 제출한 사직서를 말라카냥이 수리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성명을 통해 '이민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해 이민청 개청 72년 기념식에서도 다비드 전 청장과 관련인들은 한국인 김태동씨의 잠적과 2011년 제리 오르테가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레이예스 형제의 묻지마 출국에 관해 대통령으로부터 쓴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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