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국제공항 확장공사에 한국기업 '저울질'
한진과 금호 등 한국업체가 필리핀 정부가 추진 중인 7천940만 달러 규모의 팔라완 섬 중부 국제공항 확장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ABS-CBN방송은 이날 필리핀 교통통신부(DOTC)를 인용, 한진중공업과 금호산업이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사업과 관련해 제출한 서면질의에 DOTC가 답변 자료를 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들 업체는 공항 확장 프로젝트의 설계시공 일괄계약 입찰조건과 관련한 세부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의 승객·화물 수요증가 전망에 대비, 공항 시설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DOT는 이를 통해 여객터미널과 관제탑, 행정동, 화물터미널 등을 신축,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을 충족하는 제반 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DOTC는 지난달 중순 한국업체들에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내 내달 15일까지 입찰서류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필리핀 정부는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하나로 선정된 '지하강(Underground River)'이 위치한 점을 고려,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공항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2016년까지 12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이어 2025년에는 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필리핀 관광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필리핀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으로부터 7천161만 달러의 대외개발협력기금(EDCF) 원조를 제공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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