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군-반군 교전 사망자수 180명 넘어
최근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18일째 이어진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간의 교전으로 1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정부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 남부 항구도시 삼보앙가에서 벌어진 정부군과 모로민족해방전선(MNLF) 반군 간의 충돌로 전날까지 정부군 18명과 경찰 5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정부군 대변인 라몬 사갈라 중령은 또 군경 측의 부상자 수 역시 크게 늘어나 180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민간인도 12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MNLF 반군은 사망자 수가 13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NLF 반군 측의 부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의 교전으로 지금까지 모두 183명이 숨지고 최소한 23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MNLF 반군은 그동안 헬리콥터 등 중화기를 앞세운 군경의 강력한 소탕작전에 162명이 생포되고 56명이 투항하는 등 조직이 사실상 와해된 것으로 알려다.
사갈라 대변인은 MNLF 반군의 전의가 꺾인 데다 탄약마저 바닥을 드러난 상태라며 조만간 교전상황이 종식될 것으로 내다봤다.
MNLF 지도자 미수아리를 추종하는 반군들은 지난 9일 분리독립을 내걸고 삼보앙가에 진출, 정부군과 첫 교전을 벌인 이래 지금까지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반군들은 이 과정에서 민간인 인질을 잡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 정부군 역시 그런 상황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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