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지난 26일 필리핀 세부에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자사 항공편을 통해 물, 라면 등의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날 저녁 자사 인천-세부 정기노선 항공기와 대한항공(38,150원 △50 0.13%) 화물기를 통해 생수 1200병(100박스), 컵라면 1만2000개(400박스) 등 약 12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수송했다. 현지에 도착한 구호물품은 필리핀 관계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세부는 지난 15일, 21일 연이어 지진이 발생해 세부섬, 보홀 지역의 주민 300여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1만여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해 구호물품이 절실한 상황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 기부금 등 각종 지원이 현장에 이어지고 있다”며 “진에어도 필리핀 당국간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한 구호 활동에 참여해 빠른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