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확히 무슨 명절인지 아니면 어떤 풍습인지는 모르겠는데요.
10월말일경에 집집마다 대문 앞에 촛불을 피워 놓고 있더군요.
그리고 지방으로 가고 오는 도로는 이때쯤이면 진짜로 엄청나게 막힙니다.

그래서 저는 이때는 아무데도 안갑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 무렵에 아이들 데리고 여행갔다가 도로에서 밤을 지새운적이 있거든요.
운전 교대해줄 사람도 없었고 그때 정말 졸리고 아이들은 보채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또 다가오고 있네요.
회원님들께 제 경험상 말씀 드리겠는데요.
이무렵에 특히 10월말일경 이쪽 저쪽 즈음에는 마닐라를 벗어나 남쪽,북쪽 지방으로

여행이나 비지니스 등으로 가는 것을 신중히 생각하시고 움직이시기를 조언드립니다.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복잡하고 도로가 막힙니다
특히 요즘 남쪽지방으로는 관광지 몆곳에 도로공사를 한다고 더더욱 교통체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할로윈데이를 깃점으로 촛불 많이 켜는 이 시기에 차량을 직접 운전해서 지방으로 가는
계획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십시요.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관광지 또는 가까운 바닷가에
다녀오는 것으로 계획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양초 가격도 예전에 비해 무쟈게 비싸졌네요.
10 여년전의 물가와 지금의 물가를 비교해 보니 품목에 따라 많은 차이는 나지만
보통 2,5~3배 가량 물건값이 올랐습니다.

해외에서 어렵게들 사시는데 이런때 일수록 알뜰한 지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물건값이 비싼 백화점 보다는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그나마 지출을 좀 줄일수 있답니다.
하루 하루 행복하고 희망 있는 교민생활 되시기를 소망합니다.